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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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소망
2010.02.15 23:17
꽃의 소망 - 홍인숙 - 난 다시 아무 것도 되고 싶지 않아요 나는 나대로 그대는 그대대로 지금처럼 조금씩 사랑하고 조금씩 그리워하고 조금씩 서글퍼하고 조금씩 행복해 하면서 마주보는 눈빛만 간직할 수 있다면. 2010년 2월 15일 석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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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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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2010.02.15 23:17
-
김동연
2010.02.15 23:17
항상 멋진 해설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올해는 더 많은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2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눈맞은 수선화가 이 시와 어울리는 것
같아서 한 번 올려보았어요. -
민완기
2010.02.15 23:17
꽃이 좋으면 그냥놔두세요.
밑을 가위로 자르지마세요.
꽃은 인간을 위해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합니다..감사. -
김동연
2010.02.15 23:17
꽃을 위해서 좋은 말이군요.
그런데 바람에 넘어져 있거나
꺾여 있을때는 잘라주고 싶어요. -
김숙자
2010.02.15 23:17
동연아,구정에 떡국 먹었니?
서정적 시를 설날 아침에 올렸네
꽃이 피고 즐기고 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잘 표현한 시 같구나. -
김동연
2010.02.15 23:17
응 떡국 먹었어, 숙자야.
서울서 동생내외가 와서
같이 잘 놀았어.
너도 손자 손녀들하고 잘 지냈지? -
이문구
2010.02.15 23:17
지금 서울은 영하 7.8도의 맹추위입니다.
봄 꽃이 그리워지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잠시 위로받다가 나갑니다. -
김동연
2010.02.15 23:17
올해는 겨울이 춥고 길지요?
다음 주 쯤은 봄이 오려나... -
하기용
2010.02.15 23:17
* 노란 꽃잎 희망되어
하얀 꽃입술 바탕으로 다시 만납시다. -
김동연
2010.02.15 23:17
시인 보다 시를 더 잘 쓰시네요. -
박성순
2010.02.15 23:17
<조금씩>
마음에 흡족한 글이지요
어찌보면 소극적인 표현일지 몰라도
강한 의미를 지닌 첫 발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씩...조금씩...조금씩... 얼마나 좋은 말인지... -
김동연
2010.02.15 23:17
소극적인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왔어요. -
민완기
2010.02.15 23:17
구정지나니 발코니로 비추는 햇볕이 다릅니다.
이때 제주의 햇볓은 얼마나 찬란할가?
금년봄에도 저의 혼을 빼는 꽃무리를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2.15 23:17
오늘 아침 모처럼 찬란한 햇빛이 보입니다.
이번 겨울은 좀 추웠지요? -
김승자
2010.02.15 23:17
단아한 작품이 봄을 조금은 성급하게 느끼게 한다. -
김동연
2010.02.15 23:17
승자야, 제주는 봄이 조금 먼저 찾아 와.
내가 제주에 내려와서 외롭게 사는 이유도
빨리 찾아오는 봄 때문이잖아. -
황영자
2010.02.15 23:17
눈 덮힌 수선화 아름답다.
거기에 청량한 음악
이제 머지않아 석란의 정원이 화사해 지겠군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동연
2010.02.15 23:17
영자야, 추워서 요즘은 카메라 들고
마당에 나가지 못했어 오늘은 나가 볼까 해.
네 손목이 나으면 우리 여행 한 번 계획해 볼까? -
홍명자
2010.02.15 23:17
너무 아름다운 꽃과 시와 음악 -
김동연
2010.02.15 23:17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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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러나 생명력은
살아 있어서
사랑을 속삭일 수 있으니
그만하면
만족이라.
시에 비하면
꽃은 만발 했군요
열정이 있고
사랑을 고백하기라도
할 것 같고
구혼이라도
할 것 같은
열애가
엿 보입니다.
경인년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복의 해로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