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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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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796)

2011.10.29 10:48

김세환 조회 수:93

 



 


 


 


 


 


 


 


 


 


 


아침부터 비가내린다. 단풍잎이 비에 졋고 젓은 낙엽들이 땅위에 착 달라 붙었다. 4명이 냇물 따라

비를 맞으며 4시간 산길을 가다. 물 흘러 내리는 소리를 계속 들으며 간다. 그 물소리는 내 마음을 가라 앉혀놓는다. 내가 즐겨찾는 곳은 물이 움직이는 곳이다. 계곡의 격류나 대양의 파도 그리고 폭포를 더 좋아한다. 그 근방에서는 음이온을 흠뻑 마실수 있기 때문이다. 호수에서 넘쳐 흘러 나오는 물이

계곡을 깍아 물길을 만든다. 산위에서 물들이 계속 그 호수에 흘러 들어간다. 흘러 들어오는 물이 있어야 흘러 나가게 되는것이다. 나는 산다는것이 호수에 흘러 들어와 넘쳐 나가는 물처럼 내가 받은 사랑을 갚아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에 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장 큰 두 사랑은

하나는 부모님이 나를 이 세상에 나아주어서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수 있는 기쁨을 준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살수 있는 생존권을 나에게 준 캐나다 인것이다. 나는 그 고마움을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고 그 고마움에 내 작은 힘이 자라는데 까지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처럼 한국에서 이곳에 와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데 등산을 통해 일조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자기가 받은 혜택에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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