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펌
2014.09.06 11:50
마 음 (心)..♠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하고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독 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창자가 녹아 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들은 의사는 껄걸 웃으면서
“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이 말 한 마디에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됐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상식이나 믿음은
우리의 마음 뿐만 아니라 몸까지도 다스리고 지배합니다.
덥다고 짜증을 부리면 몸도 마음도 상합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신경질을 부리면
나머지 가족들까지 신경질에 영향을 받게 되고
부정적 바이러스는 모든 가족에게 번져서
기분을 망치게 됩니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가짐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반대로 하면 '살자'가 되며,
영어의 스트레스(stressed)를 반대로 하면
디저트(desserts)란 말이 됩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한 황제였지만
내 생애 행복한 날은 6일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고,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고백을 남겼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림길이 됩니다.
신라의 원효 대사도 해골에 고인 물를 마시고
깨달음을 얻어 득도하였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설파하였습니다.
댓글 6
-
김영종
2014.09.06 11:50
마음 먹기가 어디 쉬운가 말일쎄 -
김동연
2014.09.06 11:50
이제 오래 살아서 마음 다스리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알고 있답니다.
감각이 둔해져서 화도 잘 안나고
실실 웃기만 하고 있는데요.ㅎ.ㅎ. -
이태영
2014.09.06 11:50
좋은 글, 사진이네
힘든 것이지만 요즘 많이 노력하고 있어..
집사람에게도 읽으라고 권하고 싶네 하하 -
김영은
2014.09.06 11:50
덥다고 짜증 부릴 오기는 지난 나이고,
그저 여여하게란 마음 가짐이 크게 와 닿는
요즘입니다. 늘 들어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
강창효
2014.09.06 11:50
참으로 옳은 말일세..
一切唯心造! 이 깨달음만 갖고 산다면 이 사바세상도
극락이 되리라 믿네.. 좋은 말과 기막힌 그림, 감사! -
연흥숙
2014.09.06 11:50
맞아요. 제 마음이 지옥으로 천국으로
왔다 갔다한답니다. 지옥일 때 만나면 다 나쁜사람,
천국일 때 만나면 다 천사로 등장되지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0257 | 아산점 디졸브 교육용 상점 개점 준비 [11] | 연흥숙 | 2014.09.10 | 130 |
10256 | 60만송이로 만든 꽃 카펫 [8] | 김영송 | 2014.09.09 | 125 |
10255 | 차 한잔과 명상음악 [5] | 심재범 | 2014.09.09 | 120 |
10254 | 추억 [15] | 김동연 | 2014.09.09 | 170 |
10253 | 발길 머무는 곳 (220) / 滿 月 [10] | 김영종 | 2014.09.09 | 143 |
10252 |
' 서울에서 유명한 지하철 역이름 ㅡ
[5] ![]() | 하기용 | 2014.09.09 | 174 |
10251 | 쉬었다 갑시다(6) / 송소희의 모든 것 [3] | 김영송 | 2014.09.07 | 134 |
10250 |
' 하늘을 바라본다 ㅡ
[3] ![]() | 하기용 | 2014.09.06 | 143 |
10249 | 발길 머무는 곳(219) / 한가위 [7] | 김영종 | 2014.09.06 | 186 |
» | 마음---펌 [6] | 홍승표 | 2014.09.06 | 130 |
10247 | 포토샵의 트윈을 이용한 디졸브 효과. [2] | 이태영 | 2014.09.06 | 191 |
10246 | [re] 포토샵의 트윈을 이용한 디졸브 효과. [10] | 김동연 | 2014.09.07 | 150 |
10245 | [re] 포토샵의 트윈을 이용한 디졸브 효과. [4] | 이태영 | 2014.09.07 | 114 |
10244 | 차 한잔 [5] | 정지우 | 2014.09.06 | 146 |
10243 | 쉬었다 갑시다(5) / 2013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최연소 인기상 내 나이가 어때서 [7] | 김영송 | 2014.09.05 | 124 |
10242 | 여유로운 어느날 우리들의 모습 [15] | 연흥숙 | 2014.09.05 | 134 |
10241 | 제439 금요 음악회 / 쇼팽 - 폴로네이즈 13번 [10] | 김영종 | 2014.09.05 | 125 |
10240 | 사랑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모음곡 [7] | 심재범 | 2014.09.05 | 111 |
10239 | 서울시 모니터링3년차 이민자 부회장 활동 인터뷰 [13] | 정지우 | 2014.09.05 | 148 |
10238 | [re] 서울시 모니터링3년차 이민자 부회장 활동 인터뷰 [11] | 연흥숙 | 2014.09.05 | 111 |
10237 | 쉬었다 갑시다(4) / 고장난 벽시계 + 시계바늘 - 신유 & 신웅 [10] | 김영송 | 2014.09.04 | 289 |
10236 | 모방과 창작 [23] | 김동연 | 2014.09.04 | 144 |
10235 |
' 길동이의 기도 ㅡ
[5] ![]() | 하기용 | 2014.09.04 | 132 |
10234 |
서유럽 여행 소식
[32] ![]() | 박일선 | 2014.09.04 | 153 |
10233 |
[re] 아일랜드 여행사진 1
[1] ![]() | 박일선 | 2014.09.04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