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 소식 - 손주 학교 크리스마스 음악회
2018.12.24 03:16
매년 연말 2주간 방학을 하면서 막네 손자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학부형들을 초청해서 학생들이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음악제를 합니다. 큰 손녀들이 다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안합니다. 손주들이 다니는 학교는 5-3-4제라 올해 5학년인 막네 손자도 내년에는 중학교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음악제입니다. 다행히 Grandparents Day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하기 때문에 아직도 몇 년 동안 손주들 학교에 가볼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큰 손녀는 지금 고2라 벌써 대학 입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입학준비라야 한국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SAT와 ACT 시험을 내년 3월인가 치고 그 다음에는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서 지원을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지원하는 학교의 숫자는 학생 마음대로 정하는데 보통 서너 군데에 하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지원하기 전에 원하는 대학들을 방문해 보기도 합니다.
강당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왔습니다.
![]() 어린 학생들입니다
![]() 특별히 뽑혀서 나온 학생들 같습니다
![]() 막네 손주는 피아노 연주자로 뽑혔는데 몇 분 하는 연주를 위해서 집에서 몇 주 동안 연습을 하더군요
![]() 그리고 같은 반 애들과 함께 돌아가면서 무언가를 낭독했습니다
![]() 학부형들은 열심히 경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부부, 애들 부모,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막네 손자의 누나들이 참석했습니다
![]() 음악회가 끝나고 나오다가 놀이터에서 선생님과 함께 무슨 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보니 불과 얼마 전에 우리 애들의 모습이었는데 순식간에 커서 이제 대학 입학 준비를 하고 있는 손녀, 중학교로 올라가는 손자가 생겼습니다.
오늘 밤에는 작은 아들이 약혼녀와 함께 동부에서 날아오고 내일 밤에는 큰 아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와서 온 식구가 이곳 유타 주 Salt Lake City에 있는 딸네 집에 모여서 연말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친구님들, 연말 연시 즐겁게 보내시고 내년 초에 다시 뵈어요.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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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2.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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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4 21:52
이곳에 오면 손주들 노는 것 처다보는 재미가 제일 좋지. 이제 올해도 정말 며칠 안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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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12.24 08:11
일선이, 손주 학교 마지막 음악제에 다녀오고 손주 재미에 푹 빠졌군
덕택에 내가 모르고 있었던 미국 사회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을 볼 수가 있었어
학부형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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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2018.12.24 11:36
보기 좋고 가족이 슬거워 보입니다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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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4 22:07
정 장군 연말연시 잘 보네세요. 운전 조심해 하시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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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4 22:00
이제 애들은 2주 방학에 들어갔고 딸네 집은 사위 여동생 가족과 우리 가족으로 꽉 차서 한동안 분주할 것일세. 올해는 아직까지는 눈이 많이 안 와서 눈 치우는 고생은 별로 없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 가족이 모이는 것 말고도 미식축구 대학 전국 챔피언 준결승전, 결승전 그리고 수많은 보울 게임들이 있어서 볼거리도 풍성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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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12.24 20:45
미국이나 한국이나 할머니들의 함이 대단함을 잘 나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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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4 22:06
우리 집 사람은 손주들에게 한국음식을 좋아하게 해준 할머니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도 마늘이 듬뿍 들어간 미역국을 만들어서 손주들에게 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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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12.24 23:30
박일선님의 미국 가족 모습이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
손주들이 할머니를 따르는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를바 없군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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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5 04:40
이은영씨 댁에도 새해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김승자
2018.12.25 05:09
가족과 함께 북적 북적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고
밝아오는 황금 돼지해에 좋은 꿈꾸세요.
우리는 Thanksgiving때에 미네아폴리스 손주들 학교에
Grandparents Day 행사에 참가했고
아들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있습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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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5 08:04
김승자 씨네도 Grandparents Day에 참석을 하셨군요. 1월 1일 OSU의 Rose Bowl 경기 응원하실꺼죠? Utah가 Washington 과의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Rose Bowl에서 OSU와 경기를 했을 텐데, 두 학교 head coach들도 옛날에 Utah에서 head coach와 assistant coach 사이였어서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을 텐데 아쉽군요. 하와이에서 좋은 시간 가지세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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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2.25 10:34
미국의 독특한 성탄절 행사 모습이군요.
아주 아름답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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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5 11:35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
연흥숙
2018.12.25 22:26
여행기록 못지 않게 가족의 모습을 그린 설명이 더 재미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님이 함께 참석하셔서 손주가 신났겠어요.
이태영씨의 신년카드가 큰 선물이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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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6 00:13
연흥숙 씨,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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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12.26 23:28
성탄절 행사에 손주 학교에 참석하는 즐거움에
흩어졌던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잔치 벌이고..
댁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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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12.27 00:44
이곳은 어재 밤에 눈이 제법 많이 내려서 지금 아침 8시 창밖에 보이는 경치는 온통 눈 경치뿐입니다. 식구들은 아직 모두 잠 들어있는데 눈 치우는 차는 이른 새벽에 지나간 듯 차도는 깨끗합니다. 이제 저는 곧 나가서 아침 산책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집앞 보도 눈을 아침 운동 삼아서 치울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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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놓고 뽐내는 손주들의 재능을 대견스럽게 보면서 즐기는 할배의 마음을 알겠다.
언제나 단란하고 화목한 일선이의 가족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 여기까지 어른거리네.
며칠 안남은 올해를 잘 보내고 내년에 또 반갑게 만나세, 일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