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다보니까 그만 12월이 되어 버렸고 마지막 날이 눈앞에 와 버렸네요.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이 명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까이에 고마운 친구들이 퍼부어주는 사랑으로 행복하게 1년을 보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황영호님이었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 해동안 즐겁게 지난 것 같지?  적어도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는...ㅎㅎ

실제보다 더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아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영상으로 여러번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야, 은영아.  오늘도  어떤 친구가 전화해서

내가 너무 많이 돌아다닌다고 하더구나...ㅋㅋ

내년에는 영상물에 우리 사진을 줄여야겠어.

걱정마세요. 

올해는 그만 쉬라고 했으면 내가 화를 냈을겁니다.

열심히 놀면서 봉사하고 또 박일선님같은 친구들이 

칭찬해주고...얼마나 좋아요.ㅎㅎ

하하 어제 밤에 끙끙대면서 회계보고서 정리한 보람이 있군요.

훌륭한 살림꾼이라고 하시니 피곤이 확 풀렸습니다.

그런데 정리하다보니까 많은 회원들이 인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셨더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인터넷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달라요.

제주여행 즐겁게 하시면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오셔서

부고홈피를 아름답게 꾸며주세요.

짧은 기간에 두 번이나 올리는 것 보다

한 번에 다 하자고 생각했어.  안개낀 머리로도 아직 기발하다는 소리를 듣네? 

텍스트문서를 그림(jpg)으로 바꾸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혼자 많이 끙끙댔어.

작년에도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성공적으로 찾아냈어. 만나면 가르쳐 줄께.

영은이가 칭찬을 하니 내가 든든한 살림꾼 노릇을 해야겠구나.

늘 가까이서 격려의 말씀으로 힘이 나게 해줘서 고마워.

내년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곁에 있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