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부대의 이등병 이야기
2019.08.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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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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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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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8.09 06:05
내무반 병사들의 우정이 마음을 짠~~하게 만드네
나는 학보병이어서 이등병으로 제대했지
그때 전방에서의 이등병 군 시절이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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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0 20:19
의대졸업후 전문의 따고 30세에 군에 입대했는데 대구 군의학교 후보생 훈련후 대위로 임관되어 26X 73R 의무중대장으로 1년
근무하는중 육사 갓 졸업한 소위부관 시켜(내가 사단G4에 부탁, 교탄을 충분히 확보.사단 사격장에서) 애들을 일요일에 맹 훈련시켰는데
사단 사격대회에서 기행부대중 1등하니 부고선배 26X 김진구 사단장이 시상식에서 핀셋중대가 왼일이라며 놀라 후에 육참총장한테 추천하여
당시 별만 40명이 넘는 육본에서 소령으로 의무실장 2년 3개월 복무했지.중대장때 애들180명을 데리고 끈끈정을 만들었어. 그때 생각나서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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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8.09 08:59
참으로 감동적인 실화 한 토막을 소개하고 있군요!
가이없는 어머님의 마음을 닮은 모범 신병과 선임 장병들 그리고 휼륭한 분대장,
하나같이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용사들,
한결같은 우리 군영의 내무반의 모습이라면 국방은 걱정없다는 생각이드는 일화라 생각되오.
혹시 분대장 님이 성 박사가 아니신지?
50여년전 후보생 시절 대전 공군 기교단에서 훈련받던 추억의 내무반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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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0 20:30
우린 대학6년 ,인턴,레지던트5년 지나 전문의 따고 30이 되어 군에 입대하는데 유격을 포함한 군의학교 훈련후 대위로
임관되어 26R로 부대배치를 받았지요. 26X 73R 의무중대장이 잘 아는 부고-의대 2년 선배 김철규형인데
사단에 와서는 내가 자기와 인계인수 안하면 연대장이 제대 안 시킨다고 간청해서 할수없이 병원근무 안하고 타의로
의무중대장이 됐어요. 180명의 학벌좋은 위생병 애들, 나보다 나이 많은 구렁이 인사계포함 4명의 하사관,그리고
샛파란 육사출신 소위 부관 데리고 고생 좀 했지요. 외과하고 중대장하니 ㅇㅇ게 성격이 좀 변하더라고요. 욕도 많이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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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08.09 11:57
색다른 글을 올렸군. 가끔 이런 글을 보는 것도 괜찮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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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0 20:35
언론이 모두 정론을 피지 못하고 권력의 ㅇ노릇을 하니
USB 를 많이 보는데 이런걸 보고 올려 보았네. 괜 찮다니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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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8.09 23:35
가슴에 와닿는 인정(人情)이 넘쳐나는 내무반 병사들의 협동심을 보여 주는 좋은 영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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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0 20:48
3년 3개월 군 복무중 육본 의무실장 2년3개월,의무 중대장 1년인데
1년동안이 더 길어 보이고 진한 추억으로 기억되네요. 제대후 애들이 보내는
편지 대부분이 73R 의무중대 애들이더라고요.USB보다가 옛 생각에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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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8.10 21:47
눈시울이 적셔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요즘도 이런 실화가 있을까요?
어쩐지 옛날 4,50년 전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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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1 10:30
1970년대 군대 내무반에선 이런 이야기뿐 아니라 별 상황이 다 벌어지지요.
요새 너무 많이 풀어놓아 유사시를 생각하면 아찔하지요.군대 같질 않아요.
허나 사병들의 끈끈한 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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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2019.08.11 11:05
군대생활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거 같아요.병원장등 사회생활 하는데 도움이 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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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2 11:50
한국은 군대 때문에 단기간에 고속성장 했지요. 세계빈국 에서 지도자 잘 만나 民에선 새마을운동 하고 官에선 중화학 일구고
軍에서 지옥훈련,안되면 되게하라, 유격훈련등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단련하여 어떤 난관도 뚫고 성취하는 훈련을 했지요.
이 기백으로 군에서 제대로 훈련 받으면 사회에서 어떠한 CEO도 할 수 있게된 게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 이지요.
미꾸라지 군미필자는 쓰레기 지요. 지도자만 바르면 세계 초강국도 가능한 능력있는 한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 군이 엉망이라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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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8.12 00:06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한 군 내무반 생활 이야기..
같은 곳을 바라보고 먹고 자고 딩굴면서 배우는
내무반 선후배들의 코 끝 찡한 감동 실화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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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19.08.12 12:02
안녕 하시지요. 군대기간이 개인의 발전에 부정적이라고 하지만 저는 어떤 학문,기술보다 더 값진
보물을 얻는 시기로 봅니다. 빽있는 놈이나 조직깡패가 들어와서 내무반장에 거스르고 티를내면 밤에
합바지 내무반장이하 내무반원 모두뭉쳐 반 죽여놓지요. 갈비 두대 부러진 경우도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중대장이 출근,보고받고 정의 편에 서 주면 이조직은 무적의 군대가 되지요. 지금 군대가 해이해 진것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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