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사는 친구야, 반가워!
2020.02.22 01:09
호놀룰루에 살고 있는 친구, 이영숙이가 다녀갔어요.
한나절 몇시간동안 서로가 잘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늘처럼 흘러가버린 옛이야기, 멀리있는 친구들 모습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우리의 인연을 다둑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이 사는 딸곁에서 막내딸같은 애견과 산책하며 늘처럼 독서와
취미로 즐기는 바느질도 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보고 오래, 오래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바란다고 타이르듯 이르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오후 비행기편으로 떠났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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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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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20.02.22 12:18
고2때 교내영어웅변대회에서 저를 눌러버리고 1등을했던 재원께서
60여년만에 귀티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일로
분주하심에도 불구하고 자상하신 마음으로 한국의 동문을 즐겁게
해주시는 김승자여사님께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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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2.22 12:46
민선생님, 영숙이를 가억하시는군요!
덧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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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2.22 12:42
동연아, 영숙이는 여차 여차하여 오래 못보고 지내다가 다시 찾은 친구야!
나이들면서 바느질을 즐겨서 우리 손주들마다 예쁜 아기이불을
만들어 주는 정많고 사랑많은 친구,
지난 세월 뛰어넘고 소녀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친구야.
영숙이는 동연이를 기억해.
어제는 김혜정 아티스트를 우리가 독점(?)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
그렇게 성공한 Botanical artist인데 자랑 좀 더 했어야 하지않아?
김혜정 Website 주소를 우리 아이들에게 보냈더니 감탄이 대단해.
우리는 무척, 무척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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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2.22 12:49
이영숙 동문은 뵌 적이 없어 낯선 분이지만
승자 님 덕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처음으로 뵐 수 있게 되었네요
사진의 질이 너무 좋네요 아이폰으로 찍으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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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2.22 12:58
예, iPhone7입니다.
그런데 iPad로 올리려니까 사진크기 조정과정에서 자꾸 실패되어서
그냥 올렸더니 너무 크게 올라갔어요.
영숙이는 일찍 미국에 와서 한동안 소식두절 되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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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2.22 13:32
승자 님이 가지고 계신 iPAD와 같은 Galaxy PAD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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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2.22 15:40
승자야, 영숙이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나.
우리 11회가 언제지? 단체로 미국인지 하와이에 갔을때 영숙이와 지동렬이
우리한테 와서 하루 같이 보내면서 지냈던 생각이난다.
그때는 우리가 한참 젊었을때라 자주 만날수 있을것 같았는데
오랫만에 너와 같이 찍은 모습 사진으로 보는구나.
다정한 모습 보기가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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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0.02.23 05:55
승자야, 2009년 미주동창들과 한국동창들이 하와이 여행갔을때
이영숙, 지동렬이 호텔의 동창들 모임에 와서 각자 자기소개하고
인사했던 기억 난다.
다음날 Polynesian Cultural Center (이름이 맞나?)탐방에도
둘이 같이 와서 공원길도 겉고 내가 영숙과 동렬 나란히 사진도
찍어 줬어. (내 카메라로 안 찍어서 사진이 없네.)
그때 영숙이는 짧은 바지차림으로 발랄해 보였고, 동렬이는 좀
피곤해 보였어. 동렬이와 같이 걸으면서 하와이 사는 이야기 많이 했다.
저녁도 같이 먹자고 했는데 동렬이가 집에 빨리 가야한다며 그냥 갔어.
그후 지동렬이는 Washington D.C. 가까운 VA.로 이사왔다고 전화 왔었어.
벌써 10년전 일이 되었네. 둘이 정다운 모습 영원히 잊지 못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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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2.23 06:53
초영이는 기억력도 좋고 사진정돈도 깔끔히 잘해서
우리 class historian으로 11회 Archive 기록을 맡아주면 좋겠어.
영숙이 남편이 타계하신지 거의 삼년이 되는데
이제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가는것 같다고 하면서
옛 상제풍습이 왜 삼년상인지 이해하겠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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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2.23 06:59
그때가 영숙이가 동창모임에 처음으로 나간 때였어.
오는 가을에는 언니들을 보러 서울에 가겠다고 해.
그때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을거야.
지금도 건강하고 명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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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2.27 10:16
실로 오랫만에보는 영숙이 얼굴이네.
옛날 어린시절 모습이 살아 있는 사진을 보니 반가워.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앞, 뒤쪽에 멀리 앚아
있긴 했어도 왠지 친근감이 확- 느껴지는 친구로구나.
승자야, 친구 소식, 이제야 보고 늦었지만 고맙단 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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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루루에 살고 있는 친구구나. 나는 기억이 잘 안나는 친구야.
반가운 만남이었겠어. 젊었을때는 사느라고 바빴는데 지금은
여유로운 시간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겠네. 둘 다 멋쟁이야.
혜정에게 다정한 엄마친구 노릇 해줘서 고마워.
"정이 많은 분" 이라고 말하더라. 질투가 났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