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산책길에서
2021.05.28 23:03
요즘 저는 한강공원 산책길을 매일 걷고 있습니다.
비오던 날도 오후가 되면 그치더군요.
'매일 오후 5시에는 한강공원으로'를
실천한지 제법 오래되었습니다.
집에서 약 2.5km이니까 왕복하면 5킬로미터로 약 7천보 되는데
처음에는 좀 멀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쉽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도중에 사진 찍는 시간까지 포함한 시간이지요.
지루하시더라도 한강공원 꽃들 좀 구경해 주세요.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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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5.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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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5.30 12:40
매일 걷고 계시는 원당천도 부러울만큼 아름답네요.
몇 보 더 걷는 것이 문젠가요? 정겹게 매일 걸을 수 있게 그곳에 있는
산책길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아셔야해요. ㅎㅎ
패랭이꽃이 아직도 피어있군요. 여기도 금계국이 들 곳곳에 피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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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05.29 09:22
생동감이 있는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지난 봄과 다른 꽃들이 만발하네요 별도로 가서 예쁜 꽃을 담아야겠습니다.
석촌호수도 아름답지만 한강 공원은 석촌호수와 다른
인공적이 아닌 시원한 자연, 풍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우리들 모임을 갖고 싶은데 산책 코스에 그늘이 없는 것이 흠이랄까?
다음 인사회에서 회원들과 상의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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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5.30 12:36
산책길 오른쪽에는 한강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왼쪽에는 녹색의 잔디가 넓게 펼쳐진 쉼터인데 큰 나무들이
곳곳에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나무 아래는 젊은 연인들이
놀고있는 모습이 귀엽구요. 목적지에는 꽃이 잘 가꾸어진 공원이
있지요. 꽃들을 보기위해 열심히 그곳까지 가다보니까 좋은 운동코스가
되었답니다. 공원에는 넓은 텐트와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쉴곳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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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5.29 10:22
한강변의 아름다운 꽃들의 잔치 영상물이 화려하구나.
너와 같이 여러번 가보는 곳이지만
거기는 볼때마다 처음인것처럼 변화가 많이 오는구나.
특히 꽃을 좋아하는 너때문에 더욱 다양한 꽃지식을 갖게되는구나.
한주만 기다리자던 오디따기는 이제 끝났겠지. 아쉽다.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까.ㅠㅠ
나는 어제 답사에서 문경 철로길과 예천의 자그만 용궁역을 다녀왔는데
요사이는 지자체들의 경쟁때문에 자연이 많이 없어진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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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5.30 15:14
잘 다녀왔구나. 거기서 찍은 것 영상 만들어 올려 줘.
오디는 사람들이 많이 따갔지만 아직 몇 개는 더 딸 수 있어.
높은데는 많이 있는데 손이 닿지 않고...ㅎㅎ
우리가 다음에 가면 없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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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5.29 12:20
한강공원 산책길 왕복 7천보가 산책하기 좋다는 생각입니다.
한강과 하름다운꽃들읗 볼수 있어서 시원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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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5.30 15:18
올해 발견한 행운의 산책길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올 수 있어서 이렇게
막 자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멀다고 생각하고
부담스러워하면서 가던 곳이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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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1.05.31 12:15
동연이는 여전히 건강한 소녀같구나!
아름다운 한강변을 매일 걸으며 온갖가지 꽃과 바람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며 부러워한다.
여기도 이제 봄이 완연, 아니 초여름으로 접어 들었어.
이이곳 호수에도 물새랑 오리가 한가롭고 여기 저기 풀꽃들이 얼굴을 내밀며
겨우내 움추렸던 산책인들을 반겨주네.
근데 어느새 오월이 가버리니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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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6.03 21:52
우와~ 내 사진만 보다가 이 사진은 정말 깨끗하고 깊이가 있고 선명하구나!
그곳 경치는 내가 항상 부러워하는 최상의 곳이지만 사진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있어.
사람사는 곳이 아닌 것 같아. 호수와 아이리스, 파란 하늘과 초록의 거목... 그곳 사진 자주 올려 줘.
건강은? 한국에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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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강물 넘실대며 시원하게 흐르고
강바람 산들산들 불어오는 산책길에는 꽃향연이 한창이네.
봄 바람 시샘에도 흰 나비 꼬깔꽃에 사쁜사쁜 찾아들고
앵두알 빨간 꿈을 꾸며 싱그럽게 익어가는 곳.
고운 색갈로 몸치장한 야생화들이
아리따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산책길이
내 맘대로 오라카네.
김동연 님이 매일 오후마다 걸어가는 한강변 산책길에 비하니
아침마다 촌노가 걸어보는 영주 골의 원당천 도랑길은 소꼽장난 입니다.ㅎㅎ
한 번 돌아오면 5000보가 채 안되는 산책길이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