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소식 - 손녀 축구 게임
2021.06.20 01:56
오랜만에 작은 손녀 축구게임에 다녀왔습니다.
데이지도 갔습니다
축구게임은 솔트레이크시티 뒷산에 있는 Park City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 열렸는데 축구장이 넷이 붙어있습니다. 고도가 2,500m 정도 되는 곳이라 기온은 약 30도 정도이고 공기가 건조해서 별로 덥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경기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는데 전부 여자 고등학생들 팀이었습니다, 준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팀 선수들의 가방들
축구공도 여러 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다른 팀
경기 장면
여러 해 동안 선수 생활을 한 선수들이라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미국의 고교학생 축구 팀들은 학교 팀들과 "클럽 팀"이라 불리는 사립리그 팀들이 있습니다. 작은 손녀는 오늘 경기를 하는 클럽 팀과 고등학교 대표팀에서 선수로 뜁니다
이 골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공이 골키퍼 머리 위에 보입니다
선수 부모들은 후원이 대단합니다, 만사 제쳐놓고 자녀들 게임에 참석한다고 할까요? 저도 1980년대 우리 애들이 자랄 때 그랬습니다, 애들을 여러가지 운동을 시키는데 (축구, 미식축구, 야구, 농구, 정구, 수영, 빙상, 골프, 기계체조 등) 그중에 축구가 단연 제일 인기입니다, 40년 전 우리 애들 때도 그랬구요, 그런데 미국에서 프로 축구는 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골프 다음 정도로 별로 인기가 없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유럽에서는 최고 인기인데요
우리는 사위와 딸, 데이지, 그리고 제가 참석했습니다, 다른 두 손주들은 자기네들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석 못했구요, 제 노란 자켓이 보이지요?
데이지는 사진 찍는 저를 처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이지가 자기 물그릇에 따라 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솔로 청소를 해줍니다
경기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후 8시 경), 작은 손녀 팀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작은 손녀는 레프트 윙을 뛰었는데 득점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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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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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6.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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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6.20 11:21
손녀팀이 승리했다니 다행입니다.
데이지와 손녀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툭 트인 들판에서 잘 보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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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6.20 17:54
손녀축구 시합에 참석해서 응원도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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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06.21 08:44
고도가 2500m 이면 꽤 높은 지대로군 서울 남산이 262m인데
축구가 인기가 없다고 하지만 미국 여자 국가 대표팀은 최강이지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면 손녀가 국가 대표 선수가 될는지도 모르겠군
손녀 팀이 2대 1로 승리를 거둬 좋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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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6.21 21:57
유타에서도 손녀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데이지도 행사에 참석하면서 귀염을 많이 받는 모습입니다.
미국에는 축구하는 여학생이 많은가 봅니다.
동네 환경이 탁트인 자연 그대로가 참 아름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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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손녀도 데이지도 신이났겠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드넓은 축구장에 활력이 넘쳐나네.
푸른 유월속에서 손녀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