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운정과 이승만의 친필 <조선일보>
2022.05.18 06:07
청와대 오운정과 이승만의 친필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을 접하여,
개방 둘째 날 이른 시간은 경쟁이 덜 할 것 같아 신청을 하였더니,
용케도 예약이 되었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가꿔진 정원과
시설물들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출입금지 지역은 금줄이 쳐져있었기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도를 보면서 돌아볼 수 있었는데,
영빈관과 본관, 관저를 관람한 후에 관저의 뒤에 위치한
오운정(五雲亭:다섯오, 구름운, 정자정)으로 향하였다.
오운정은 관저의 지붕너머로
서울시내의 높은 빌딩들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였으며,
사방 한 칸의 기와지붕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정자였으나,
귀태가 절절히 흐르는 멋스러운 건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있어
유형문화제로 지정되어 나라에서 관리되는 건물이었다.
정자의 정면에는 서예의 달인만이 쓸 수 있는
높은 필력의 초서체로 쓰인 오운정이란 현판이 달려 있었는데,
초대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대통령께서 직접 쓴 것으로,
오색의 단청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정자와 잘 어울리고 있었다.
< 글 사진/ 여강 조선일보>
댓글 4
-
황영호
2022.05.18 21:41
-
김동연
2022.05.18 22:03
이승만 대통령의 한문 실력과 붓글씨 필력은 책을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쓰신 현판이 있는 아름다운 "오운정"이 그곳에 있는 건 몰랐군요.
윤대통령의 용단으로 청와대를 개방해서 우리도 언젠가는 방문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설렘니다.
-
이태영
2022.05.19 08:43
현재는 너무 힘들다니 가까운 시기에
우리 산책회나 인사회에서 청와대 방문 계획을 만들어 보죠
그때 오운정도 보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도 볼 수 있는 기회 있으라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를 업로드 했습니다.
-
엄창섭
2022.06.13 17:09
괴한 난입해 “내가 총이다” 외쳐… 美
총기반대 시위대 혼비백산문지연 기자
괴한의 외침에 우르르 현장을 벗어나는 집회 참석자들. /@7NewsDC 트위터
미국 총기 규제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시위 현장에 괴한이
난입해 대규모 군중이 혼비백산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고
괴한은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동은 전날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열린 ‘우리 삶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
집회 도중 발생했다. 이 집회는 미국 전역 450여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됐으며 워싱턴에는 최소 5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에서 일어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도하던 순간, 무대 쪽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는 “내가 총이다” 라고 소리
질렀고 '총’이라는 단어를 들은 사람들은 일제히 뒤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깜짝 놀란 군중이 몸을
피하려 전력으로 질주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 여러 명이 함께
넘어지기도 하고, 일부는 펜스를 뛰어넘다 쓰러진다. 넘어진 자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도 보였다. 한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상하고
무서웠다”며 “이후 나는 친구들과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 집회 현장. /AFP 연합뉴스
혼란은 짧은 시간 안에 정리됐다. 문제의 남성이 붙잡히고
무대 위 연사가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면서 상황이 진정된 것이었다. 확인 결과 남성은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시위 참가자 중 한 명이었으며,
총기 등 무기류를 소지하지 않은 비무장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곧바로 호송차로 옮겨져 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구금됐다고 한다.
단순 해프닝이었지만 이번 사례가 미국 내 총기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짚었다.
한편 시위 이튿날인 12일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총기 규제와 관련한 입법 협상을 타결했다.
이른바‘레드플래그(red flag)법’을 시행하는 주(州)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다. 레드플래그법은
위험인물이 총기를 소유할 수 없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현재 워싱턴 등 19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총기를
구매하는 18~21세의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 기록을
활용하게 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또 학교 안전 및
정신 건강 프로그램 강화 방침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민주당 측이 요구해온 것과 비교하면
미흡한 수준이다.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과 같은
요구도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관련 입법을 저지해왔던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가 참여하면서 미국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참조:조선일보>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393 |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 이태영 | 2024.03.28 | 11 |
18392 | 천연기념물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 [3] | 김영은 | 2024.03.27 | 62 |
18391 | 명동의 사람들 [4] | 이태영 | 2024.03.25 | 92 |
18390 |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 562일만에 불 밝혔다 [3] | 심재범 | 2024.03.25 | 61 |
18389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아일랜드 편 - Galway, 가장 아일랜드 도시다운 도시라는데 [2] | 박일선 | 2024.03.24 | 29 |
18388 | 한번만 더 생각해 주는 사람 [7] | 최종봉 | 2024.03.24 | 32 |
18387 | 3월 산우회 스케치 [5] | 김동연 | 2024.03.24 | 87 |
18386 | ’세계 물의날’을 맞은 지구촌의 두 얼굴 [3] | 엄창섭 | 2024.03.24 | 77 |
18385 | 2023년 3월말 기준 "통계청,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공동 조사 자료 [2] | 김필규 | 2024.03.23 | 97 |
18384 | 3월 20일 인사회 스케치 [4] | 이태영 | 2024.03.23 | 201 |
18383 | 한국화 속도 전 세계 1등 [4] | 김동연 | 2024.03.20 | 93 |
18382 | 하버드·예일대 학생들도 왔다, ‘런케이션’ 무대 된 한국 [4] | 황영호 | 2024.03.20 | 96 |
18381 | 비상사태 선포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3] | 엄창섭 | 2024.03.19 | 91 |
18380 | 바람길 [5] | 이창식 | 2024.03.18 | 84 |
18379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아일랜드 편 - Derry, 북아일랜드 비극의 도시 [2] | 박일선 | 2024.03.17 | 27 |
18378 | 노동신문 사람들은 왜 항상 웃고 있을까? [1] | 심재범 | 2024.03.17 | 55 |
18377 | 즐거운 동영상 [4] | 최종봉 | 2024.03.17 | 50 |
18376 | 감사하며 살자 [3] | 최종봉 | 2024.03.17 | 35 |
18375 | 인사회 모임은 3월 20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2] | 이태영 | 2024.03.16 | 71 |
18374 | 따뜻한 봄날, 산책회 경복궁 나들이 [4] | 이태영 | 2024.03.16 | 90 |
18373 | 고남수 사진전 - 호기심갤러리 [6] | 김동연 | 2024.03.15 | 80 |
18372 | 3월 산책회 경복궁 방문 [3] | 이은영 | 2024.03.15 | 81 |
18371 | 눈이 내리던 날에 [12] | 김동연 | 2024.03.12 | 102 |
18370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St. Andrews, 골프의 고향 [3] | 박일선 | 2024.03.10 | 25 |
18369 | 인생무상(人生無常) [2] | 심재범 | 2024.03.10 | 65 |
억세게 재수좋은 사나이구먼!
윤석열 새로운 대통령이 아니였다면 그 누가 아방궁 같기만 했던
청와대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을가?
오랫동안 미지의 장소로 남을 뻔했던 청와대의 구석구석 비경을
우리도 곧 가서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