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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11회 동창회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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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08:41

손목을 다치고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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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온 딸들과 같이 한인타운에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한국 식품 장도 보고

기분좋게 돌아왔다.

뒷좌석에 앉았다가 내리는데  왼발과 몸은

차문밖으로 나왔고 오른발이  차바닥에 있던

쇼핑백 끈에 걸려서 나오지않아  왼손과

왼쪽 다리가 길바닥에 넘어졌다.

 

손과 팔이 다치는것보다 먼저 스치는 걱정.

아... 내가 다리다쳐서 못 걷는 것이 아닐까.

나까지 아퍼서 침대신세 지면 어떻게 하나?

눈앞이 캄캄해 지면서 조심히 일어났다

다행히 왼쪽 다리는 무릎근처 상처로 피가

좀 났고, 걷는데 지장없이 잘 걷는다.

그제서 왼쪽 손목이 삐꺽하면 통증이 오는걸

느꼈다. 그래도 벌떡 일어나 걸어갈수 있으니 

하느님  다리 무사하게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기도 드렸다.

 

토요일 새벽에배시간에 교회 목사님이

내가 팔다친 사진을 스크린에 영상으로

보여 주면서 속한 회복을위해 교인들 

기도해 주시기를 광고 하셨다.

그 영상을 보고 몇분이  녹두죽, 호박죽, 

김밥, 미역국등 정성스레 만들어서 갖고

오시고, 회복기도를 해 주시고,  한결같이

그만하기 다행이라며 앞으로 더 크게 

다칠것을 예방하심을 감사 드렸다.

 

왼손을 다치고 나니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한지,  하나부터 열까지 두손 합치고

마주잡고 생활하는것이 축복임을 새삼

깨달았고,  열심교우도 아닌 나에게,  

음식으로, 기도로,  따뜻한 교우애를

베풀어 주신 교우님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나도 살아있는 날까지

몸과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베푸는  사람으로 살자....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깨달으며 약속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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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동연 2025.03.21 10:12

    불행중 다행이다, 초영아.

    딸들도 많이 놀랐겠어, 너는 물론이고.

    그래도 따뜻한 이웃들이 많이 위로해줘서 감사하네.

    왼손이라 좋고, 걸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빨리 손목이 나아서 웃고있는 사진 보내 줘.

     

    다친 소식 사진찍어 보내줘서 고마워. 초영이 짱이야.

  • ?
    이초영 2025.03.21 12:11
    동연아, 별로 기쁜 소식도 아닌것을 부고 11에 올렸다.
    그래도 부고(사망) 는 아니고 다친
    이야기니 웃을 일도 많지 않은
    요지음 한번 웃어보자 하고 올렸어.
    전화로 사연은 올리는데 사진을 못 올려서
    매번 너에게 보내면서 올려달라 부탁하고,
    너는 내부탁 받자마자 올려주고 고마워
    내가 그대말고 누구에게 부탁하겠니?
    친구님들,우리 절대넘어지 말고 지냅시다.
  • ?
    김승자 2025.03.21 12:06

    에구구- "넘어지지 말자"를 모토로 삼고 살아가는 나이인데 

    잠시 방심하여 넘어졌구나. 그래도 걸을 수 있으니 천만다행이야.

    예방차원에서 각성시키는 예시라고 생각하고 조심, 조심해.

    나는 집안에서 넘어져서 안경테를 깨 먹고 눈아래 시퍼런 멍이 들었었어.

    이렇쿵 저렇쿵 하면서 나이에 맟쳐서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나 밖에서나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초영아, 빨리 팔이 성하게 되어 자유롭게 두팔 쓰면서 살기 바래.

     

  • ?
    이초영 2025.03.21 12:29
    승자야, Florida에서 집으로 돌아왔니?
    오랜 겨울동안 따뜻하게 지내고 건강하게
    봄소식 싫고 집ㅇ.로 왔으니 축하해.
    왼손 하나 못 쓰는데 어쩌면 그렇게 불편할까?
    아침부터 세수도 한손으로, 치약도 왼손이 없으니
    짜기가 힘들더라.
    그래도 두 다리로 우뚝 서 있는것이 감사하고
    두 다리가 더 소중하게 느껴져.
    우리 조그마한 돌맹이도 조심하고
    넘어지지 말자.
    격려 댓글 고마워.
  • ?

    이초영7-20250321.jpg  

    이초영6-20250321.jpg

     

    10일만에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참 다행이다, 초영아

    할머니가 골다공증이 없었구나!  

    난 2018년도에 방에서 넘어져 팔목에 금이 갔었던 적이 있어.

  • ?
    이초영 2025.03.22 03:43
    동연아, 붓기가 가라 앉았는데 아직 약간 통증은 있어.
    시일이 지나면 낳겠지 하고 wrist band 하고 지내.
    날마다 낳아 진.것 같아. 될수록 안쓰려고 조심해.
    우리 교인 한분이 나처럼 다쳤는데 오른쪽인데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완쾌 되지 않았다고해.
  • ?
    이은영 2025.03.21 22:20

    초영아 큰일 날뻔 했구나.

    그래도 다리보다는 팔이라 위로를 삼아라.

    좋은 이웃들로 도움을 받고있어 좀 안심이 된다.

    우리가 이제 넘어지는 나이가 되서 많이 조심 해야된다.

    사진 보니까 마음이 짠 하구나.

    빨리 나아서 편해지기 바란다.

  • ?
    이초영 2025.03.22 03:51
    은영아, 잘 지내지?
    병은 소문내라고 하기에 올렸다.
    모두들 다리는 안다쳤으니 다행이라고 해서
    감사해.
    얘, 세월이기는 장사 없구나.
    80도 중반으로.. 초반때와 다른 느낌이야.
    어쩌다 밤에 걸을때는 지팡이를 들고 나간다.
    혹시라도 인도의 block 틈에 걸려 넘어질까봐.
    댓글 고마워.
  • ?
    연흥숙 2025.03.24 00:00

    초영아, 벌써 다 나아가고 손도 쓰고 있어서 다행이다. 

    회복이 빠른 것 같다. 교회분들의 따듯한 보살핌 내가 다 고맙구나. 

    그런데 오랫만에 널 보니까 병간호하느라고 힘들어 보여 안타깝다. 

    나도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했는데 의자에 앉으면 불편해서 침 맞고 있다. 

    니 말대로 세월에 장사없지.  초영아, 정말 고마워. 항상 맘을 열어 줘서. 잘 지내자. 

  • ?
    이초영 2025.03.24 06:23
    흥숙아, 오랫만이야.
    봄이라고 하지만 내 마음에는 봄소식이
    아직 찾아오지 않았나, 세월의 흐름만
    보이는 구나.
    ㄱ.래도 심신으로 피곤하지 않게 건강
    지켜 주십사 기도하며 지낸다.
    댓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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