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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11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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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 21:38

남양성모성지 방문기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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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둘째가 시간이 생겼다고

남양성모성지로

드라이브해 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도 10시반에 출발했습니다.

12시경에 도착했는데 비는 그치고 아주 상쾌한 공기와 연두빛 숲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당은 물론 아름다웠지만 성당을 둘러싼 성지도

너무 아름다운 동산이었습니다.

 

병인년에 신부님들이 박해를 받고 희생되신 자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동산과 성당이 세워져 있으니 감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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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영 2025.05.05 09:56

    남양주 성모성지에 우중인데도 다녀오셨군요

    한 커트 한커트가 어우러져 성모성지의 분위를 잘 살리셨네요 영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종교 건축의 대가 마리오 보타와 한국 건축의 선구자 승효상 등이 10년에 걸쳐지었다니 최고의 걸작이겠죠

    종교의 경계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평온을 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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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2025.05.05 22:02

    5월의 첫 토요일 남양성모성지는 부슬비로 막 세수를 끝내고 말끔한 얼굴로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정문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완성된 정문으로 들어가는 영광은 누리지 못했습니다.

    정문옆길로 들어가는 길도 연초록 가로수가 양옆으로 있어서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성당으로 가는길에 보는 정원이 아름다워서 흥분된 기분으로 성당에 도착했는데 막 미사를 

    끝내고 나오는 교인들을 만났습니다.  운 좋게도 성당안을 둘러 볼 수 있었고 성당의 종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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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영 2025.05.05 09:58

    부활절 지나자 혜영이와 부러운 나들이를 하였네.

    와!!! 정말로 아름다운 마리오 보타의 영혼이 담긴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이구나.

    울창한 숲과 넓은 언덕이 펼처져 있는 주위에  고개 숙여지는 주위 경관에 감동하고도 남는다.

    승효상씨의 건축은 항상 거무스름한 건물로 생각했었는데 생각을 바꾸어야겠네.ㅎ

    사진가 못지 않게 작품같은 사진은 처음이구나.

    두개의 아름다운 붉은 벽돌로 보이는 탑은 무척 웅장하게 보인다.

    천주교인인 나로서는 꼭 한번 가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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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2025.05.05 22:08

    박해받고 살해당한 신부님들을 생각하면서 성지를 둘러보니 엄숙한 마음과

    신심이 생기더라.  그분들의 희생으로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생각에

    속으로 깊은 감사인사를 드렸어.

    카톨릭신자이니까 너는 꼭 한 번 가보면 좋겠다.  정문이 완성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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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규 2025.05.05 11:46

    신을 알현하려 천국으로 가려면 통과해야 한다는 대성당가는 계단을 오르내린 

    감상이 어떠하신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성모성지로 알려진 미술관 같은 성당에서 

    청아한 종소리도 들어 보셨나요? 계으른 탓에 차일피일 하면서 못가보고 있읍니다.

    그런데 영혼의 건축가로 불리우는 마리오 보타(Mario Botta)님은 우리들의 동생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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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2025.05.05 22:22

    우리나라에 카톨릭을 전파하려고 목숨까지 받친 외국인 신부님들 동상을 보면서

    깊이 감사 인사드렸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성모성지 소식을 알려주셔서 제가 교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청아한 종소리도 12시에 들었습니다. 행운이었어요.

    미사예배를 보는 곳이 1층과 2층 두 곳이어서 규모에 놀랐습니다.

    가기전에 사진을 보고 너무 엄숙한 감동으로 전율을 느낄거라고 생각해서인지

    현장에서는 깊은 감동을 못 느꼈습니다.  이태리의 대단한 성당내부에 비해서

    어쩐지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기분의 차이가 있겠지요.)

    정문이  완성된 후에 가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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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호 2025.05.05 20:34

    봄이 깊어져 나무잎들이 연두색으로 짙어지는 좋은 계절에

    참 좋은 곳을 방문하고 오셨네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쌓인 성지에 고요하고 평화로운 계절에 빠져들고

    영상속의 성모성당에 들어서자 경건하고 숙연한 분위기에 압도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신앙은 없지만 병인박해로 순교한 신자들을 현양하는 성모성지를

    찬찬히 감상해 볼 수 있도록 놀랍고 휼륭한 영상으로 올려주신 김동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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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2025.05.05 22:30

    좋은 계절에 아름답고 뜻깊은 성지로 가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더 아름답게 사진으로 표현 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황영호님 건강회복 하시면 부인과 함께 화성시로 1박 2일 여행을 하시면서

    성모성지를 천천히 둘러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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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자 2025.05.05 22:21

    아름다운 곳에 다녀왔구나!

    비에 젖은 연두빛 신록이 꽃밭처럼 보이는 동산에

    숙연한 모습의 동연이가 참으로 평안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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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2025.05.05 22:36

    그곳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해서 안타까워.

    그래도 내 영상으로나마 보고 감동해주니 고마워!

    남편은 떠나기전에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고 혼자 집에 남아 있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그렇게 좋은 곳을 못보았단다.  나혼자 딸내외 하고 즐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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