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하루 나들이
2019.10.19 21:11
아침 일찍나선 남해 거제도의 해금강 하루나들이,
오전 7시 고속도를 달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육지와 바다를 잇는 거가대교를 지나
11시에 도착한 곳은
남해 바다 거제의 <해금강유람선>선착장이였다.
유람선에 몸을 싣고 외도 해금강을 관광하고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에 올라
남도의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
<가고파>를 떠올리면서 돌아온 하루의 나들이가
천리길이 되었다.
옛날에는 꿈도 못꾸는 산골 촌놈의 하루,ㅎㅎ
댓글 16
-
박일선
2019.10.19 22:42
-
황영호
2019.10.20 05:27
아이고, 그런줄도 모르고 일선이 정말 미안해! 그저께 올려놓고 보니 편집일이 엉뚱하게
2019/1/17일로 되어 있고 누구의 댓글도 아직 않올라 왔길래 친구들에게 무안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그만 삭제해 버렸지....
나는 자네의 지구촌의 여행기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그림의 떡으로,
군침만 줄줄 흘리며 보고 있지.하하하
-
김동연
2019.10.19 23:05
<가고파>가 남쪽바다를 절절하게 그립게 하고 있습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타면서 아름다운 해금강을 유람하셨군요.
뮤직비디오 <가고파>를 한 편 본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집니다.
-
황영호
2019.10.20 05:59
소백산 깊은 골자기 산골에서 태어난 촌 사람이라 늘 파도가 넘실대는
수평선 망망한 바다를 동경하는 향수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적이 있었지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오래 사신 분은 바다가 그리운 줄은 미처 몰랐는데요.하하하
-
이은영
2019.10.19 23:47
남해 거재도의 해금강 나들이 멋있습니다.
가고파 노래가 가슴을 울리는군요,
저도 같이 다녀온 기분입니다.
-
황영호
2019.10.20 06:09
눈을 비비고 아침 일찍 나선 나들이가 돌아오는 길에는
마음이 여물어가고 있었습니다.
뱃전에서 왁자지껄 하는 사람들이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ㅎㅎ
-
김승자
2019.10.20 03:45
아-, 황영호씨, 저를 울리시네요!
"가고파" 노래는 언제나 끝을 맺지 못하는 노래인데
황선생님의 아름다운 비디오를 보며 가슴을 적셨습니다.
훌륭한 촬영과 편집에 역시 감동합니다.
-
황영호
2019.10.20 06:27
안녕하세요? 김승자 님,
언제나 부족한 저의 영상물에 칭찬을 보내주시니 민망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마음에 작사 작곡된 민족의 가곡 "가고파" 노래는
고향 멀리 살고 계시는 김승자 님 같은 분들의 심금에는
남달리 향수를 느끼게 하는 노래이지요.
늘 감사합니다. 조 박사 김승자 내외분 언제나 건강하세요.
-
이태영
2019.10.20 06:07
영호, 남해에 다녀왔구나 아름다운 풍광이야
특히 넘실대는 바다의 바위들이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거대한 조형물이야
우리 테마여행 때보다 많은 시설이 설치되었어
가고파 음악을 곁들여 멋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어
-
황영호
2019.10.20 06:31
항상 격려 감사해 태영이 , 그러나 더 이상은 어쩔 수 없어, 나이가 한계겠지,ㅎㅎㅎ
-
엄창섭
2019.10.20 18:01
남해 한려수도 해금강의 멋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고파'노래를 들어면서 감상
할수 있도록 명품 영상물을 올려주어 감사 하오!
-
황영호
2019.10.20 21:15
유람선 뱃전에서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해금강의 절경을 제대로 담지못해 못내 아쉬웠다오.
엄 형의 사진 솜씨만 있었더라면 정말 좋은 영상 한번 꾸며보는데 ....
항상 보내주는 격려덕분에 겨우 여기까지 왔소이다. 감사는 내가 보내야 되지않겠소,ㅎㅎ
-
연흥숙
2019.10.20 22:18
황영호씨, 멋진 하루를 보내셨군요.
깔끔하고 멋진 비디오 편집 솜씨 일품입니다.
내 고향 남쪽 바다 노랫 말과 나이든 내 모습과 조각난 바위를 비교하게 합니다.
-
황영호
2019.10.21 04:16
연흥숙님 안녕하세요? 요즈음은 인사회서는 뵙기가 힘드네요?
부족하지만 잘 봐 주시는군요, ㅎㅎ
조각난 바위, 어쩌면 그 내면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긴긴 세월에 찬 바다 사나운 파도에도 폭풍우 비바람에도 인고의 침묵 속에서
내 몸이 산산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요?
-
김영은
2019.10.21 23:53
유람선에서 찍은 수준급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드니 역시 최고네요.
해금강 파도를 감상하며 푸르른 바다에 마음을 흠뻑 적셨습니다.
다양한 영상의 전환이 재미있어요. 노래 선곡도 아주 좋고요. 멋집니다.
-
황영호
2019.10.22 11:28
고맙습니다, 김영은 님
<선상>에서, 또 <바람의언덕>에 오르면서 생각 없이 늘 하는 습성되로
꾹꾹 찍은 사진들 이지요.ㅎㅎ
제대로 나온 사진은 한 장도 없어 오히려 미안합니다,
이은상의 시 가고파는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지요, 부룰 줄은 모르지만.ㅎㅎ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5749 | 모잠비크 여행기 - 4일 걸려서 도착한 Illa de Mozambique 섬 [3] | 박일선 | 2019.10.21 | 52 |
15748 | 우리 동네 호수에는 [16] | 김승자 | 2019.10.21 | 119 |
15747 | 석촌호수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16] | 김동연 | 2019.10.20 | 133 |
15746 | 유타 소식 - 아침산보 길 plus [18] | 박일선 | 2019.10.20 | 173 |
15745 | aaa-나는 도심을 떠나 시간흐름을 잊고,드높이 드론을 날리고 싶다. [6] | 최종봉 | 2019.10.19 | 88 |
» | 남도의 하루 나들이 [16] | 황영호 | 2019.10.19 | 107 |
15743 | 산우회 10월 모임 안내 [4] | 정지우 | 2019.10.19 | 151 |
15742 | 가을 (詩 박옥순) [11] | 엄창섭 | 2019.10.18 | 248 |
15741 | 木瓜(모과) [10] | 황영호 | 2019.10.17 | 127 |
15740 | 모잠비크 여행기 - 제법 큰 도시 Nampula [11] | 박일선 | 2019.10.17 | 53 |
15739 | 아름다운 첼로 연주곡 | 심재범 | 2019.10.17 | 89 |
15738 | 모잠비크 여행기 - 이름 없는 소도시 Mocuba [5] | 박일선 | 2019.10.17 | 45 |
15737 | <조선일보 사설> [10] | 황영호 | 2019.10.16 | 102 |
15736 | 미리 보는 가을 테마여행지 춘천 [11] | 이태영 | 2019.10.16 | 117 |
15735 | 모잠비크 여행기 - 국경도시 Milange [3] | 박일선 | 2019.10.16 | 53 |
15734 | [특파원 리포트] 駐獨 미군에 보내는 러브콜 <조선일보> [5] | 엄창섭 | 2019.10.15 | 134 |
15733 | 말라위 여행기 - 웅장한 산 경치 Mt. Mulanje (속) [4] | 박일선 | 2019.10.15 | 52 |
15732 | aaa [4] | 최종봉 | 2019.10.15 | 56 |
15731 | 들꽃마루와 장미원 [14] | 김동연 | 2019.10.14 | 114 |
15730 | LALA - 영혼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서...횡설수설. [2] | 최종봉 | 2019.10.14 | 69 |
15729 | 인왕산 가는 길가의 코스모스 [18] | 연흥숙 | 2019.10.14 | 156 |
15728 | 말라위 여행기 - 웅장한 산 경치 Mt. Mulanje [4] | 박일선 | 2019.10.14 | 39 |
15727 | 대공원 산책 [6] | 정지우 | 2019.10.13 | 52 |
15726 | 피경선 피아노 연주회에서 친구들과 [13] | 이은영 | 2019.10.13 | 128 |
15725 | ♣ 10월의 산책길에서 [19] | 성기호 | 2019.10.13 | 113 |
댓글을 올렸던 것 같은데 없어져서 다시 올리네. 천리면 옛날 같으면 최소 10일이 걸리는 거리인데 하루에 하다니, 참 좋은 세상이지. 차가 있고 도로가 좋으니 가능한 일이지. 좋은 여행을 했네. 아련하게 금심을 울리는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