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에는
2020.07.08 20:08
지난 주말 영주에서 멀지않은 안동 하회마을 둘러보았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덮혀있는 하회마을은
무거운 고요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정오 12시 여느 때 같으면 광광버스로 주차장을 메우고
입구에 늘어서있는 식당들은
찾아오는 손님들로 분주 할 시간인데
식당안에는 빈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말없이 돌고있는 선풍기 바람만 을시년스럽기만 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댓글 14
-
김동연
2020.07.08 22:37
-
황영호
2020.07.09 09:49
살짝 의심이 갑니다 만,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시골 촌 뜨기가 퍽 순진 하지요?ㅎㅎ
구경 오고 싶다면 한 번 훌쩍 떠나보세요, 더욱 새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교통도 많이 좋아졌지요. 길이 낯설다면 제가 기꺼이 안내해 드릴게요.하하
-
박일선
2020.07.09 00:12
하회 마을의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네. 더 깨끗하고 정돈이 된 것 같네. 지금이 하회마을 구경하기 아주 좋을 때 같네. 올 가을에 한국에 나가면 우리 조상님들이 사시던 곳을 답사하면서 사진을 찍을 계획인데 밀양, 경주, 여주를 들리면서 하회마을에도 들려야겠어. 관광버스가 주차장을 메우지 않기를 바라면서.
-
황영호
2020.07.09 10:05
아! 일선이, 올가을 아주 좋은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구나. 밀양, 경주, 여주도 다 좋은 곳이네.
거기다가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풍산 양반 전통 하회 마을에도 온다니 참 반갑네.
그때는 아무리 관광객으로 붐벼도 일선이가 입장할 자리는 내가 마련해 놓겠네,하하하
-
이은영
2020.07.09 00:14
코로나19로 조용한 하회마을을 둘러 보셨군요.
이모저모 하회마을의 모습을 골고루 찍으셨습니다.
여러가지 탈 모양이 특이합니다.
가슴을 후려치는 노래와 영상물이 너무 멋집니다.
인사회때 서울에서 만나지요.
-
황영호
2020.07.09 10:27
동기생님 잘 계지지요?
요즈음은 어딜 가나 코로나19로 조용한 분위가가 서려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명소에 삭당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의 안스러워하는 마음은
마음을 무겁게 하였답니다.
주말 저도 하회 마을에 오랜만에 갔는데 날이 너무 무더워 대충대충 지나면서 찍은 사진들이지요.
멋지다니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여전히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인사회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태영
2020.07.09 05:52
하회마을, 테마여행으로 다녀왔지
그때보다 탈을 비롯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전체가 아름다워 보이네 특히 흐르는 강이 돋보여
식당가나 찻집에는 너무 사람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이 있겠어
동영상의 고수가 마음 껏 실력을 발휘했네
-
황영호
2020.07.09 10:58
그래 태영이, 태마 여행 올 때 그 기억이 벌써 까마득한 추억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어!
그때 황원이란 내가 하회 마을 입구에서 자네들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기억이 추억 속에 가물거리네.
지금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거의 없고 쓸쓸해 보이지만 곧 또 하회 마을이 제모습으로 활기를 되찾을 거야
그때보다 마을 주위를 잘 정비해놓아서 세계역사 문회 유산으로 손색이 없어 보여.
-
엄창섭
2020.07.09 11:48
안동 하회마을 꼭 한번 가보고싶은 마을인데!
재미있는 탈이 많은것 같소이다.
옛 모습을 지닌 기와 집과 초가 집이 정다워 보입니다.
-
황영호
2020.07.09 19:38
하! 엄 형, 퍽 반가운 말씀이오. 익히 아시다싶이 안동 하회마을을 유성룡을 비롯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통 민속 마을로 지금은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지정마을로
옛 모습이 많이 보존되어 오고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지 않소, 언제든지 하회마을에 오고싶으시면
연락하시기 바라오. 내 기꺼이 안내 하리다.
-
김승자
2020.07.11 07:15
2015년 시월에 갔을 때에는 나락이 노랗게 익어가고
붉은 고추가 마당에 널려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 머리에 맴돌고 있습니다.
-
황영호
2020.07.11 14:37
아 그러셨군요?
하회마을은 자랑스럽고 귀한 우리 유산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심어주는 전통마을로
언제 찾아도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는 평화스러운 마을이지요.
김승자님 조 박사 늘 행복하세요.
-
성기호
2020.07.12 11:30
하회마을은 한국의 민속마을로 최고지요.부근의 부석사,병산서원,그리고 무섬마을의 고택들과 외나무 다리( 섭다리? )는
우리들을 구성한 유전자들도 감탄할 토종 최고의 경관이지요. 근처에 이런 보물들을 보유 했으니 부럽습니다.
-
황영호
2020.07.12 15:55
하하 성 박사,
요즈음 어딜 가나 일일생활권으로 멀리 계신다하여 부러워할 일은 조금도아니지요.
오히려 그 뜻을 읽고 의미를 담아내는 성 박사의 출사가 훨씬 더 부러워할 일이지요.
좋은 계절 이쪽 방면으로 한 번 출사 계획해 보시지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6431 | "미국이 우릴 때려도 우릴 동정하는 나라 없다" 中의 통절한 반성 [2] | 엄창섭 | 2020.07.21 | 115 |
16430 | 7월 산우회 모임 [1] | 정지우 | 2020.07.20 | 3147 |
16429 | 오하이오 주 Kent 까지 자동차로 [12] | 박일선 | 2020.07.19 | 132 |
16428 | 들어도 들어도 아름다운 "푸른 옷소매" [2] | 심재범 | 2020.07.18 | 148 |
16427 | Zoom Meeting 에 들어오신 남학생들과 함께 [8] | 이초영 | 2020.07.18 | 184 |
16426 | 동창회보 102호 발간 [3] | 관리자 | 2020.07.18 | 1761 |
16425 | 이름 모르는 하얀 꽃 [6] | 이태영 | 2020.07.18 | 370 |
16424 | "Still Alice" - 5 years ago [8] | 김승자 | 2020.07.17 | 204 |
16423 |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 불암 [5] | 엄창섭 | 2020.07.16 | 205 |
16422 | 미주 11회 7월 Zoom Meeting [16] | 이초영 | 2020.07.16 | 172 |
16421 | 백선엽 장군 친일파 논란, 이 영상 하나로 정리한다 [1] | 김동연 | 2020.07.15 | 910 |
16420 | 오늘 인사회에서 [7] | 김동연 | 2020.07.15 | 119 |
16419 | 美 NSC" 韓國의 번영, 백선엽같은 영웅 덕분" 성명 [6] | 심재범 | 2020.07.14 | 94 |
16418 | 빗속의 산책 [6] | 이태영 | 2020.07.13 | 148 |
16417 | 우리집 근처 산책 [11] | 정지우 | 2020.07.12 | 115 |
16416 | 유타 소식 - 새로운 산책로를 개발했습니다 [10] | 박일선 | 2020.07.12 | 117 |
16415 | 새로운 체험 [7] | 이태영 | 2020.07.11 | 122 |
16414 | 韓國戰의 英雄 白善燁將軍을 追慕합니다 [7] | 심재범 | 2020.07.11 | 99 |
16413 | ♣ 강화도의 추억 [13] | 성기호 | 2020.07.10 | 174 |
16412 | 중국 여행기 - 사라진 소수민족 마을 [7] | 박일선 | 2020.07.10 | 62 |
16411 | 허브빌리지에서 [12] | 김동연 | 2020.07.09 | 133 |
16410 | [마음 건강'길'] 무더위 식혀주는 찬 음식 9가지 [5] | 엄창섭 | 2020.07.09 | 181 |
16409 | 중국 여행기 - 동남아 정취가 가득한 도시 Jinghong (景洪) [2] | 박일선 | 2020.07.09 | 30 |
» | 하회마을에는 [14] | 황영호 | 2020.07.08 | 81 |
16407 | 중국 여행기 - 雲南省의 石林 경치 [4] | 박일선 | 2020.07.08 | 101 |
천천히 그리고 재미있는 전환으로 흘러가는 하회마을 영상물이 마음에 듭니다.
배경 노래 (천년바위?)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코로나 핑게로 집에서 동영상만들기 연습만 하셨나 봅니다.
몇 년 전에 가본 하회마을이 낯익어 또 가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