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초라하게 보이는 추모제 행사 천막이 보이기에

한 사람이라도 가서 힘을 보태려고 남편과 같이 갔습니다.

몇 시간이라도 기다리다가 헌화를 했어야하는데... 힘이 모자랐습니다.

하늘이 무심하지 않겠지요?

믿고있지만 가만 앉아 보고만 있기가 힘듭니다.

<슴베의 사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좁고 긴 통로를 만들어서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체

추모객들이 묵묵히 서 있기만 했어.  통로도 미로처럼 끊어졌다 이어지고...

거리두기를 해야하니 줄은 길지만 붐비지는 않았어.

그저 쓸쓸한 기분이 들었어... 돌아오는 길이.

전에는 나라를 위해 일한 훌륭한 분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유독 박대통령과 훌륭한 경영인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이제야 철이드는지...

그 분이 살아 계셨을때는 진정 훌륭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지금 대통령도 후세에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박수 받게되지는 않겠지요?

그저 가을 나들이로 광화문을 택했지.

아무것 도 안했으면서 광고만 했네. 

그래도 혹시 잊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봐

알리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