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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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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오랜만에 딸네 개 데이지를 데리고 뒷산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산책로 길이는 약 4km이고 시간은 보통 1시간 45분이 걸립니다. 동네 길을 걸을 때에는 데이지를 줄에 묵어서 가고 산책로에서는 줄을 풀어주어서 자유롭게 다니게 합니다. 다른 개들도 대부분 다 그렇게 하지요. 다른 개들을 많이 만납니다. 만나면 한참씩 놀다 가지요. 
 
지금 이곳 솔트레이크시티 공기는 서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Lake Tahoe 호수 지역에 난 큰 산불로 생긴 연기가 몰려와서 좋지 않습니다. 지난 6월에 가족 휴가를 다녀온 곳입니다. 며칠 전 뉴올리언스에 상륙한 토네이도가 2,000 km가 떨어진 뉴욕시까지 이동하면서 세력을 일고 장마비로 바뀌어서 큰 비 피해를 일으킨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자연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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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들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항상 보아온 꽃이지만 지금이 만발하는 때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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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을 받아서 참 노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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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살 3개월이 된 데이지는 꽃에는 무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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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을 걸으면서도 무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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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사진이 잘 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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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색의 골든리트리버를 만나서 잠깐 놀아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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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개를 만났습니다, 돈을 받고 동네 개들을 산책시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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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가져갔다가 중간에 한번 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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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는 남자를 따라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산보 중 제일 높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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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Lake Tahoe 호수 산불 연기가 1,000km를 날아와서 파랬을 하늘이 회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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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시티 시내도 공기가 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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