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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2022.05.07 19:29

엄창섭 조회 수:205

 
 

어머니의 마음

5월8일은 '어버이 날'이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방송에서 많이 들려주던 노래인데
요즘엔 전과는 좀 다른 것 같다.

아무튼 양주동 시 이흥렬 작곡
'어머니의 마음'은 누구나 부모님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노래가 아닐까.

양주동 박사는 개성에서 태어나 평양고보에 진학했으나
곧 자퇴하고 한시와 한학에 몰두하다가,
중동중학 고등속성과에 입학, 1년 동안 중학 전과를 마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영문학을 수학하고 귀국하여
평양 숭실전문학교에서 영미문학 교수가 되었는데,

우연히 일본인 조선어 학자
오쿠라 신페이 (小倉進平)의 향가연구서를 읽고,
향가 등 우리 고가연구에 몰두하여
국어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시인 겸 국문학자였다.

이흥렬 선생이 양주동 시 어머님의 마음’을 읽고 크게 감동을 받아
1930년대 말에 작곡하였다고 한다.

자식을 기르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잘 묘사한 가사가
아름다운 멜로디와 어우려져
어린이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널리 애창되는 노래이다.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 시 / 이흥렬 작곡 / 정영자 노래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출처/카카오스토리 / 글 우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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