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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뛰어오르고 무거운 짐 던지고...

공사장에 뜬 휴머노이드 로봇

유지한 기자 / 조선일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건설 현장에서 사람에게 공구 상자를 던지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실제 건설 현장에서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건설 작업을 하는 1분 21초 분량의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국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회사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나무판자를 들어 올려 계단과 비계(飛階) 사이에 임시 다리를 만든다. 그리고 무거운 공구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른 뒤 설치한 얇은 비계를 균형을 잃지 않고 건넌다. 비계 사이를 점프해서 이동한 뒤 사람 작업자에게 공구 가방을 던져 전달한다. 이후 비계에서 나무 박스를 밀어 떨어트린 뒤 박스 위로 점프해 내려온다. 마지막으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지상에 착지한다. 정교한 힘 조절과 균형 감각이 필요한 기술들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제 아틀라스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직접 사용할 때”라고 했다.

 

 

이처럼 사람을 돕는 로봇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높이 1.5m, 무게 75㎏의 아틀라스는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하기 위해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두 다리로 걷고, 두 팔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013년 7월 처음 공개 후 점점 기능이 정교해졌다. 다양한 지형을 이동하면서 달리기와 점프를 하다가 이제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수준까지 된 것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외에도 로봇 개 ‘스폿’을 개발했다. 스폿은 장애물을 피해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문도 연다. 원자력발전소나 건설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스폿은 프랑스군에 배치됐으며 뉴욕 소방서에서는 수색·구조 임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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