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몽클라르 장군은 6.25 참전 위해 중령 계급장 달았다
2020.03.01 20:23
佛 몽클라르 장군은 6·25 참전 위해 중령 계급장 달았다 [아무튼, 주말- 김형석의 100세 일기]
지난달 강연을 갔다가 코리아 헤럴드 대표를 지냈던 기외호씨를 만났다. 대화를 나누다 6·25전쟁 때 몽클라르(R Monclar) 장군얘기를 들었다. 그 내용이 더 궁금했다. 며칠 전 경기도 양평지평리로 직접 찾아가 기념관과 기념비를 볼 수 있었다.
없었다. 그 실정을 알게 된 몽클라르는 전국을 누비고 다니면서 자신과 같이 한국전쟁에 참전할 지원병을 모집했다. 전투 경험이 풍부하고 그를 존경하던 600명이 동참했다. 대대 병력이 마련된 것이다.
역사에 기록된 지평리 전투였다. 1951년 2월 13일부터 15일에 걸친 치열한 생겼으나 중공군은 전사자 약 5000명을 남기고 퇴각했다. 미 공군의 폭격 등 외부 지원이 있었으나 한 연대가 3개 사단의 협공을 방어한 전투는 상상하기 어려운 전과였다. 중공군에 밀리던 유엔군은 자신감을 회복했다. 떠났다.그의 유해는 앵발리드 안에 있는 성당 지하에 안장되었다. 당시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장례식을 집행했다.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면서 고인의 숭고한 군인정신과 자유를 위한 생애를 국가적 예우를 갖추어 추모했다. 장군을 예방하지는 못했다. 몽클라르 장군을 회상하면서 우리 젊은 세대에게 바란다. 넓은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고 집안 싸움에 세월을 낭비하는 기성세대의 구습에서 탈피하기를. UN 정신과 더불어 세계무대로 진출해주기를. 애국심은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위하는 희생정신임 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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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3.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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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3.02 09:06
만삭의 아내를 남겨두고 잘 알지 못하는 먼나라를 도우려 전쟁터로 향하는 장군 이야기를
우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네요. 더우기 600명의 젊은이가 동참했다는 사실도 감명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장군이 그 어려운 전투에서 승리하고 고국으로 돌아 갈 수 있었군요.
우리는 세계에 진 빚이 참 많은 나라인데 언젠가 우리 젊은세대들이 빚을 갚을 날이 오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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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2 09:36
북한 김일성이 6. 25 님침으로 우리 조국이 공산 적화통일의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 있을 때
우리를 도와준 프랑스의 몽클라르 같은 위대한 희생정신을 가진 전쟁영웅이 있어
지금의 우리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만들 수 있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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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3.02 09:40
비참하게 들었던 지평리 전투가 승리로 끝났다는 소식은 처음 알았습니다.
6.25에 참전한 순수한 희생 정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몽클라르 장군의 생환이 다 읽을때까지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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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3.03 01:02
몽클라르는 프랑스의 장군이 아니라 하늘이 낸 영웅입니다.
아버지 없는 아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름 모를 전쟁터로
보내는 만삭의 부인도 영웅이네요. 지평리 전투..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의 한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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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기록된 지평리 전투가
프랑스 몽클라르 장군이 이끈 프랑스군의 승리였다는 것을 처음으로 접하네요
6,25에 참전하기 위한 몽클라르 장군의 이야기,
장례식에 직접 참여 집행한 드골 대통령의 눈물 감명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