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창덕궁 창경궁의 뜰을 걷다.
2020.05.06 18:45
아침부터 날씨가 끄물끄물 비가 내릴 것 같다.
며칠 전부터 창덕궁, 창경궁에 간다는 창섭과의 약속이 있어
일기 여하를 막론하고 계획대로 진행
창덕궁 정문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뺨에 살짝 스친다.
흐린 날씨라 사진이 생각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아름다운 창덕궁 창경궁의 뜰을 걸으니 기분은 상쾌하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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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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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5.06 22:35
한동안 갈 생각도 해보지 못한 곳을 두분이 한가로이 다녀 오셨군요.
고궁의 모습은 예전보다 유난히 조용해 보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궁의 사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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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5.07 22:04
창덕궁은 눈에 익어 보이는데 창경궁은 새롭고 더 장엄한 것 같아요.
숭문당은 가서 앉아있고 싶을 정도로 정감이 갑니다.
창경궁에 기회있으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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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5.08 13:08
나는 창덕궁보다 창경궁을 더 많이 갔었지. 그래서 추억도 더 많지. 옛날에 있었던 동물원, 그 유명한 벗꽃 구경, 그리고 겨울에 스케이트를 타던 제법 큰 연못 등의 추억이지. 그리고 한때 집에서 창경원 안에 있던 매점 한 곳을 다른 집과 동업으로 운영한 적이 있어서 바쁠 때는 가서 도왔던 추억도 있지. 근래에도 심심하면 가서 연못 주위 산책을 하고 서울대학 병원을 넘어가서 옛 문리대 교정에 가서 커피 한잔 들면서 옛날 추억을 더듬고 하지. 돌아오는 길에는 가끔 광장시장에 들려서 녹두 빈대떡을 먹기도 하지. 아름답기는 창덕궁만 못하지만 나는 창경궁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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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20.05.08 19:51
언제 보아도 장엄하고 웅장한 고궁 입니다.
예전에는 창경궁으로 밤 벗꽃 구경을 나서기도 했지요.
거의 연례 행사로 밤 벗꽃구경 하며 친구 들과 어울리던 그때.
광장 시장 녹두 빈대떡 지금도 맜있습니다. 박사장님 ,
언제 서울에 오시면 꼭 제가 사드릴께요. 전 비원도 아름다운 정원이라 생각 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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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태영이
작년 가을 감 익어가던 10월에 우리 인사회가 함께 즐겼던 창덕궁과 창경궁을
철쭉은 이미 저가지만 수국은 한창 피어나는 오월에
창섭이와 둘이서 단짝이 되어 창덕궁과 창경궁을 찾았구나!
고궁은 언제 찾아가 보아도 어딘가 모르게 가볍지 않는 분위기를 느껴보게 되지,
날은 좀 흐렸지만 둘이서 참 좋은 시간을 보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