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인병원 방문기
2021.10.31 12:04
며칠전 화창한 가을날 친구들과
경기도에 있는 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내외가 가까운 미래에 몸을 의탁하고 싶은 병원을 찾던 중
잘 아는 분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을 알게되어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던 병원입니다.
우연히 자랑을 했더니 가보고 싶어하는 두 친구가 있어, 모시고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장님의 안내를 받는 중에 틈틈히 눈치보면서 스냅으로 찍었습니다.
구경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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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10.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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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11.01 22:38
효심이 지극하십니다.
본인은 젊은 청년인 줄 아시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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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10.31 23:08
아주 깔끔하고 화사해 보이는 조용한 병원이구나.
항상 준비하며 계획있게 사는 너의 모습이 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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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11.01 22:42
마음에 드는 병원이야. 혼자 몸을 지탱할 수 없을때 들어갈 생각으로 준비해 두었어.
우리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먼저 앓아 누우면 다른사람 신세지지 않고 자식들이
신경쓰이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두기로 했어. 갑자기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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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11.01 14:06
원장님이 직접 투어 안내를 하셨군요
요즘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말년을 보내는 것이 대세이긴 하지요
시설도 좋고 여유 공간도 넓어 분위기가 쾌적하고 좋아 보이는군요
아마 쉴 수 있는 정원도 잘 되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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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11.01 22:47
원장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잘 돌봐 주시겠다고 하셔서요. 병원뒤가 숲이 울창한 산언덕이고
옥상에 넓은 정원과 온실까지 갖추어서 식물을 키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각 층마다 베란다를 만들어서 환자들이 나가서 좋은 공기를
마실수 있도록 배려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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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휼륭한 노인 병원같습니다.
부모 님 가실때 잘 모시지 못한 회한이 가슴을 메이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