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9일의 댓글
2020.06.28 12:06
댓글 29
한순자 2009.06.09 08:57 니가 제주에 사는 덕으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꽃들을 올려 줘서
2009.06.09 08:57 * 진짜로 병을 한번 딲아 보구 싶다.
2009.06.09 08:57 나도 한번 잘라다가 부엌에서 병을 한번 씻어 볼까요?
2009.06.09 08:57 우리 여동문 김동연님 !
2009.06.09 08:57 안녕하세요. 여유롭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2009.06.09 08:57 그랬었구나.
2009.06.09 08:57 반토막이 나서 볼품이 없으졌지만 내가 좋은 쪽만 찍었어.
2009.06.09 08:57 동연아,예전에 본 병솔 나무와 좀 다른 것 같네
2009.06.09 08:57 나,지금 점심 먹고 여기 앉았어
2009.06.09 08:57 하하하 그런일이 있었던가? 서울은 비온다면서? 난 지금 막 치과다녀 왔어.
2009.06.09 08:57 술꾼이 '병닦는 솔'을 모를이가 있나요.
2009.06.09 08:57 아아 그렇군요?
2009.06.09 08:57 헌병을 재사용 하는것은 세금 포탈용이 아니라
2009.06.09 08:57 전에는 술 대리점엘 가면.
2009.06.09 08:57 그러고 보니까 병솔나무가 매조님처럼 허리를 다쳐도 그런데 술꾼하고 '병닦는 솔' 하고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요?
2009.06.09 08:57 동연님! 집을 정원사와 정원 전문가에게 자문 받아 잘 가꾸어 제주도의 관광 Point로 개발하세요.
2009.06.09 08:57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해철님.
2009.06.09 08:57 동연아, 병딲기 보다는 눈섭에 칠하면 좋을 것 같다.
2009.06.09 08:57 눈섭에 칠하기에는 솔이 너무 큰데... 흥숙아.
2009.06.09 08:57 제주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병솔나무가 예쁘게 잡혔네요.
2009.06.09 08:57 제주 하늘이 더 파란데 병솔나무 때문에 흐리게 나왔어유.
2009.06.09 08:57 병솔나무꽃에 세제를 묻혀 후라스코를 닦아도
2009.06.09 08:57 꽃을 잘라서 서울로 팔아야 겠어요.
2009.06.09 08:57 아름다운 꽃 사진은 맨 윗 것이 아름다운 꽃도 가꾸고 작품 사진도 만드셨으니....
2009.06.09 08:57 와~아 ! ! 예쁘다 .
2009.06.09 08:57 경희야 재미있구 나 자...알 말려서 병솔로 ..그래 한번 써 봐 .ㅎㅎㅎㅎㅎㅎ.
2009.06.09 08:57 김여사님 두분의 치아건강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2009.06.09 08:57 넘 예쁘다. 이름도 생긴것 처럼.
2009.06.09 08:57 고마워, 여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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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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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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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29 10:07
아 그래요? 황영호님이 첫 댓글을 썼다는 것도 크게 의미있네요.
왜 이 댓글이 눈에 띄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사람도 그립고,
지금은 댓글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허물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옛날이 정겨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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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8 23:22
11년 전의 댓글들이네요. 그 동안에 떠난 친구들이 적지 않은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매조는 요새 어떻게 지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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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29 09:47
매조님과는 올해 3월 28일에 카톡으로 이야기 나누고는 서로 소식 못 전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만나서 점심이나 할까 합니다.
카톡으로는 여전히 농담도 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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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6.29 05:42
추억의 사진 한 장이 아닌 '추억의 댓글'이네요
아이디어가 신선하네요
'추억의 댓글' 동연 님만의 특허가 될 수 있겠습니다.
고인 된 몇 동문 그리운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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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29 09:53
병솔나무 꽃을 보고 느끼는 마음들이 모두 재미있지 않아요?
혼자 한참동안 웃었습니다.
태풍에 넘어져서 허리가 꺾어진 나무에서 꽃을 피워서
장하다고 자랑삼아 사진을 찍어 올렸답니다. 파일이 소상되어서 그림이
안나온다고 하니 안타깝지만 오래되면 다 그런거지 하면서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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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6.29 08:08
그때는 많은 동문들이 댓글을 올렸군요! 지금은 댓글은 올리지 않지만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꾸준히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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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29 09:58
그때만해도 모두 젊었을때니까요.
70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기술이 부족해도 정성은 꽤 쏟으면서
사진도 찍고 영상물도 만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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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6.29 08:23
추억의 댓글이 올라올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11년전 그때 댓글은 정말 순수하고 정이 가는 글이네.
그동안 몇몇 동문들이 만날수 없는곳으로 떠난 그리운 친구들이구나.
음악이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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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29 10:06
내가 언젠가 너한테 이야기 했지. 제주에서 내가 잘 견디고 살아 낸 힘은
부고 11 홈페이지 덕이었다고... 눈만 뜨면 마당에 나가 "무슨 꽃을 찍어서
홈피에 올려 자랑할까" 생각하면서 살았어. 이유는 친구들이 댓글로 응원을
많이 해주기 때문이었지. 댓글 응원이 없었으면 그렇게 열심히 컴퓨터앞에
앉지 않았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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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6.29 14:19
2009.6.9 의 댓글을 보니 10년전 부고11 홈피가
옛추억으로 떠오름니다. 가신분 중에서도 황영자
하기용 동문이 다재다능하고 열심이었지요.
많은 여운을 남기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
^^♡ -
김동연
2020.06.30 22:35
옛날을 떠올리기에는 오래된 사진만큼 귀한게 없네요.
다행히 제주에서 찍고 만든 영상들을 모아두어서 가끔씩 열어봅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까 모두 고맙고 귀한 친구들이었네요.
황영자, 윤여순 다 제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숙자는 우리홈피를 빛내 주는 영상물과 음악을 자주 올렸었는데
요즘은 침묵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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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6.29 22:13
추억속에 되살아 나는 친구들 모습,
죽음과 삶의 선을 넘어 오갈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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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30 22:40
머지않아 만나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난 영생을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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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소리 없이 11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었네요.
아마 내가 김동연님에게 올린 첫 댓글이 아닌가 싶네요?
山村 영주에서 당시 한창 煉炭工業이 사양길에 들 무렵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제주에서 사시는 동문을 부러워하며
제주를 동경하던 마음 한 조각이 거기 있은 줄은 몰랐습니다.
함께 안부를 주고 받던 먼저 간 친구들의 얼굴이 새록새록 그리움으로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