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팔경 도담삼봉을 찾아서
2020.11.20 22:02
지난 14일 서울 아이들 집에 갔다가 다음 날 15일,
내려오는 길에 단양 팔경의 제 1경인 도담삼봉을 찾았다.
마침!
근처에 충북단양군의 명승제47호 "사인암"과
새로생긴 단양의 명소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기다려주었다.
높이 50m의 주상절리를 이루는 기암 아래,
남조천은 소리없이 흐르고
호젖한 작은 마을에 사안암은 조용히 가을을 떠나보내고 있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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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1.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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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0 23:10
"가을이 떠나가는 시골농촌이 정겹다"는 말씀은 그래도 솔직한 표현 같으신데....
다른 말씀은 점수를 너무 많이 담아놓은 소쿠리 같아서 믿기가 어렵습니다.ㅎㅎ
화면 전환은 속도가 급하고 글씨사이즈는 영 안맞고,등등 헛점 투성이에....
아직은 여전히 초보자의 영상에 김동연 님의 과찬을 얻으니 기분은 좋지만, 많이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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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2020.11.21 05:49
사진이 대단히 멋있읍니다 시원 합니다 여러번 갔었느데 이렇게 좋은 경관이 있어군요
음악과 함께 감상 잘하고 배우고 갑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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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1 11:59
정 정군! 멋있다니 감사하오.
정 작가의 사진기를 들이되었으면 놀라고도 남을 명작이 나올만도 한 좋은 경관을
소인은 휴대폰으로 담을 재간이 없어서 죄스럽습니다. 정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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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11.21 06:18
요즘 각 자치단체에서 경쟁하듯 설치물에 투자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어
단양도 어김없이 변화해서 어릴 적 그리던 옛 아름다운 단양팔경의 고고한 분위가 퇴색하고 있는 것이 아쉽네
이제는 완연 가을의 끝자락이야 가을만의 색감이 조금씩 퇴색해가고 있네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듯 단양의 풍광이 전 화면에 펼쳐저 멋진 영상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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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1 09:25
야! 태영이 언제 찍은 사진이야? 정말 원조 단양팔경의 제 1경 도담삼봉의 그림이구나!
마치 태고적 선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풍류를 즐기다 올라간 자리같구나.
자네 말한데로 최근에 단양군에서 남한강 절벽위에 만들어놓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라고 명명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단양의 전경들이라네. 멀리 영주의 소백산 연하봉도 바라보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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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11.21 06:29
평화롭고 안온하고 참 아름답습니다!
자동차로 아이들도 찾아보고 단양 팔경도 유람하시고
무르 익은 한국의 가을의풍경에 매료되셨군요.
덕분에 아늑한 한국의 계절 풍경에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우리는 요즈음 선거와 코로나가 세상을 뒤흔들어 놓아서
다음주 Thanksgiving에 뉴욕 아들집에 가려고 비행기표 사놓았다가
눈물을 먹음고 취소했습니다.
언제나 세상이 안정되어 아들 식구를 볼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이번주부터 다시 내린 lockdoun 지시때문에
동네에 사는 딸들하고도 당분간 발걸음을 삼가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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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0.11.21 07:30
만추의 가을빛에 진하게 젖어 들어가는 단양팔경,
코로나 virus도 비켜간듯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보고싶은 아이들을 만나고 두분이 차를 몰고 가을 명소를
찾으시며 즐기시는 영호님.
인사회 우등생 실력으로 영상도 멋있게 올리시며 은퇴생활을
보내시니 복받으신 영호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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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1 11:37
반갑습니다, 이초영 님!
지금 이곳은 미국보다는 코로나 감염상태가 상대적으로 덜 심각해서 다행이랍니다.
일년에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서울 아이들 한테 다녀오곤 합니다.
갈때마다 운전은 집 사람이 수고를 해 주지요,ㅎㅎ
내려오는 길은 터널이 많고 산악이 많아 계절이 바뀔때면 경관이 좋은 치악산을 거쳐 소백산 죽령을
지나 오기때문에 종종 들러서 사진을 찍기도 한답니다. 인사회에 나가기 전에는 컴맹에다가
사진찍기가 겁이날 정도였는데 친구들이 좋아서 인사회에 나가고 부터는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고
영상올리기도 배워서 이제는 조금 흉내를 내어보지요,ㅎㅎ. 언제나 이초영 님의 과찬의 말씀에도
부족함을 매꾸지는 못해도 열심히 흥미를 가져보고 있습니다. 이초영 님 부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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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1 11:12
언제나 반갑습니다. 김승자 님.
자주는 못 가봐도 종종 서울에 살고있는 첫째딸 아이와 두째 아들놈 집에가서 하룻 밤씩 자고 오지요.
지난 두쨋주에는 반포에 살고있는 딸아이집에서 일산에서 살고있는 아들식구들을 불러서 저녁을 함께하고 다음 날 내려오는 길에
가을이오면 풍강이 아름다운 치악산을 지나 명소가 많은 제천 단양을 거처오는 길에 도담삼봉과 그외 몇곳을 둘러 휴대폰으로
사진을 몇장을 찍어봤답니다. 영주에서 그리 멀지가 않아서 여유롭게요,ㅎㅎ
이제 곧 방역효과가 크고 안전한 백신이 나온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니 김승자 님과 조 박사 두 분께서도 멀지않아
코로나19가 퇴치되고 마음 놓고 뉴욕 아들댁에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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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1.21 09:07
단양팔경 도담상봉 오랜만에 보여주십니다.
늦가을의 단양팔경 풍경을 아름답게 잘 찍으셨습니다.
힘있는 노래와 어우러져 멋있는 전환으로 항상 특이한 영상물로
변화를 주시니 동기생이 어리벙벙 합니다.
서울을 오고가며 즐기시는 두븐의 생활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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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1 11:53
감사합니다 동기생 님,ㅎㅎ
저 역시 도담삼봉에는 먼 전 날 가보고 수십년이 흐르고 이번에 참 오랫만에 가보았답니다.
옛날에 가볼때는 조용한 호수위에 천년 바위 물 속에 잠겨있는 듯 바위위에 정자가 물위에 떠있는 듯 아늑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관광객들로 분비고 주창장은 빽빽이 자동차들로 틈도없이 매웠답니다.
그래도 인사회에서 배우는 공부가 좋아서 휴대폰을 들이되었지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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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11.21 13:47
단양 팔경의 제 일경인 도담삼봉의 아름다움은 세월의 변화를 이겨내고
변함없이 옛 정취를 잃지 않고 잘 보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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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21 15:23
그래요 엄형, 자연은 그렇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버리지않는 것 같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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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단양팔경 도담삼봉 늦가을이 아름답습니다.
첫장부터 확 눈에 띄는 독수리 날개가 쫙 펼쳐지면서 구월이 오는 소리가 구성지게 들려 오네요.
노래 소리에 맞춰서 절경이 펼쳐지구요. '가을이 떠나는 시골농촌'이 정겹습니다.
화면 전환이 새롭고 멋집니다. 제눈에는 가을이 아주 씩씩하게 떠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