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찾아 온 봄!
2020.05.08 14:15
코로나 바이러스 19으로 Lockdown된 생활속에서도
마냥 늑장부리던 봄이 드디어 찾아 왔습니다.
고대하던 Amsterdam의 Keukenhof Garden 여행도 캔슬되고
미네아폴리스 Landscape Arboretum으로 꽃구경을 다녀 왔습니다.
집앞 Normandale 호수에는 물오리와 거위들이 막 부화한 새끼들을 거느리고
유유히 수면을 가르는 모습에 새삼 매료되고
여기 저기 고목에 물오르는 연두빛 잎들과 봄 꽃들이 우울한 세정을
잊으라고 위로합니다.
손주들은 모두 휴교하여 집에서 Internet school을 통하여 수업을 하고
Social Distance를 지키느라고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요.
하루 속히 Covid 19이 물러가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기만 고대합니다.
큰손자(만 22)가 4월 26일에 New Jersy Marathon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19때문에 켄슬이 되어서 동네에서 혼자 26.2마일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온 가족이 이모가 디자인한 셔츠들을 입고 출발점에서 부터 끝까지 응원을 했습니다. 아빠, 여동생, 이모부, 사촌동생이 각각
사분의 일 거리를 함께 뛰면서 응원을 했습니다. 자기집에서 출발하여 우리 아파트앞을 경유하여 갔지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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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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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08 21:15
황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행동범위에 제한을 받으시면서도 직장도 돌보시고
아름다운 영주주변을 산책하면서 풍부한 정서생활을 하시는 모습이 늘 반갑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 노래를 상기시키는 영주가 평화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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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5.08 21:35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구나!
그곳에도 드디어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서 봄꽃이 만개하고
호수에는 귀여운 오리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네.
하루 속히 코로나가 물러가기를 빌자, 우리 모두.
이곳은 여름같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더니 오늘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서울에서 크게 번질 기미가 나타나서 많이 긴장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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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09 08:36
한국이 코로나 방지대책에 우수한 결과를 보여서 칭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외국여행자들로 인해서 새로운 전염자가 생긴다니 걱정이네.
어느 미국교포가 한국에 가서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와 설비, 필수품 배달등 대접을 받고
감동했다고 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왔다고 보고해서 아주 기뺏어.
아무쪼록 계속 훌륭한 기술과 제도와 인도주의정신을 발휘하여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기기 바란다.
이 어려운 때에 동창회일을 맡아 수고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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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5.09 08:04
승자야 잘지내고 있구나.
그래도 어김없이 봄은 예쁘게 찾아와서 보고싶은 꽃은 거의 다 피어 보여주는구나.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너의 화목한 가족들은 화사한 웃음으로 건강하게 보이는구나.
강아지도 어울려 찍은 단체사진을 보니 나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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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09 08:57
은영이, 여전히 건강하고 열심히 운동하면서 잘 지내지?
요즈음엔 딸, 사위들이 병원에서 일하는데다 우리가 고령자라서
각별히 Social Distance를 지키려고 해.
가끔씩 zoom으로 가족모임을 하고 특별한 날에는 파크나
뒷마당에서 널직이 떨어져서 짧은 모임을 가지는게 고작이란다.
서울 친구들은 가끔씩 함께 산책도 하고 점심도 먹는것 같아서 부러워.
아무쪼록 조심해서 건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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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5.09 19:50
코로나도 봄을 막지는 못했네요 사진 커트 컷이 아름답습니다.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승자님 가족애가 더 돋보이는군요
아무쪼록 두 분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이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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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10 05:30
서울에 계신 분들의 봄꽃맞이 나들이 하시는 모습을 부럽게 보고 있습니다.
조용한 남한산성 요리집에서 드신 푸짐한 빈대떡을 보니까 군침이 돋네요.
두 따님들에게서 즐거운 어버이날 효도를 받으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여기는 아직도 Lockdown이 되어서 음식점은 물론 이발소, 미용실도 폐업중입니다.
아무쪼록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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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5.09 22:32
항상 봐도 대단한 가족이군요. 세봤더니 11명이군요. 그리고 견공 두 마리하고요. 두 분은 왜 유니폼이 없어요? 혼자 달렸어도 마라톤 완주한 것은 틀림 없지요? 기념 메달을 받았나요? 이제 가족에 마라톤 완주자가 세 명이지요? 키 큰 사위가 마라톤을 뛴 분인가요? 질문을 많이해서 죄송합니다. 계속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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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10 05:17
안녕하세요?
미네아폴리스에 사는 우리 가족은 모두 12입니다.(2+5+5)
두번째 사진에는 손자 고모네 식구와 친구가족도 와 있었지요.
우리도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침에 선선해서 쟈켙을 입어서 멋진 셔츠가 보이지 않네요.
기념메달은 Self decipline과 목적을 완성한 자부심이겠지요.
큰사위는 몇년전에 Triathlon을 했는데 근년에는 Heliski에 재미를 드린것 같구요.
늘 관심가지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감스럽게도 Covid19와 상관없이 곽웅길씨가 위독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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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5.10 05:51
다시 세보니 12이군요. 김승자 씨는 유니폼을 재킷 안에 입으신 것이 보이네요. 큰 사위님은 마라톤을 넘어서 triathlon까지 해냈군요. 곽웅길은 참 안되었군요. 한 번쯤 더 봤으면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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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5.10 21:02
온가족이 다모여 봄을 맞이하는 활기차고 아름다운 모습이 여러꽃들 보다도 더 생동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박사.김승자 두 내외분 항상 건강하시기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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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11 10:51
안녕하시지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러모로 활동이 제약되었지만 여전히 카메라드시고
고궁과 한강변을 거느리시는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습니다.
계속 아름다운 정경을 즐기시고 사진으로 소개해 주세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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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5.11 23:29
미네아폴리스 봄의 정경을 아름답게 소개하는구나.
집앞 호수의 오리 가족도 귀엽게 한 몫 끼었고..
소식의 압권은 너의 부부를 비롯한 가족의 평화스럽고 행복한 모습..
손자의 마라톤 완주 축하에 스스로 제작한 셔츠를 입고 파안대소,
즐거워하는 가족들.. 세상 이보다 아름다운 그림이 또 있을까?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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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12 07:49
영은이, 오랫만이네!
코로나 비이러스로 모두 생활에 제약을 받고 지내느라고 수고가 많지?
여기도 서로 사람들 멀리하고 지내니까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조심해야지?
특히 우리 딸들, 사위들이 병원에 드나 드니까 섭섭할 정도로 각별히 조심을 하네.
그래도 어제 어머니날에는 열식구가 두대의 차에 타고 꽃다발과 브런치 음식을 들고와서
집안에는 들어 오지도 않고 아파트앞에서 인사하고 갔어.
하루속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서 정상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할텐데 걱정돼.
영은아, 우리 아무쪼록 조심해서 건강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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