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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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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무스가 (moose) 나타났습니다. 무스는 elk라고도 불리는데 노루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주로 북미, 북 시베리아, 북 유럽에 산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죠. 한국에는 산 적이 없는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 전 앞마당에 무스가 나타났습니다. 여러 번 나타났습니다. 무스는 겨울 잠은 안 잔답니다. 그러니 겨울 동안에 산속에서 많이 굶고 있다가 먹을 것을 찾아서 동네로 내려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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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10m 거리에서 풀을 뜯고 있는 무스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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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5m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처다 보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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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저를 의식하면서 풀을 뜯고 있습니다, 말보다는 약간 작고 조랑말 크기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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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가 문 앞에 서있는 저를 처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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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으러 산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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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산책을 마치고 캐빈으로 돌아오는데 길가에서 풀을 뜯고 있는 무스를 발견하고 약 5m 거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로 앞에 캐빈이 있는데 뒤돌아서 다른 길로 해서 가려면 거의 1km를 걸어야 하는 것이 싫어서 가능한 한 멀리 옆으로 조용히 지나가는데 무스는 내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풀숲 속으로 피해서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에 찾아보니 놀라거나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답니다. 사진에서 무스는 풀을 뜯다가 저를 발견하고 주시하고 있는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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