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기 - 티베트로 들어가는 관문 도시 Yecheng
2020.06.1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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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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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6.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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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0 00:44
1999년에 허가 없이 티베트에 입국을 해었어서 다시 시도해본 것이지. 아래 1999년 티베트 밀입국을 한 이틀 동안의 여행기를 올렸네. 1999년에 한 여행의 여행기를 16년 후인 2015년에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써서 올린 것이네. 그때 필름 사진기로 찍은 것을 스캔해서 올려서 사진 질이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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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6.20 05:22
정말 호기심도, 모험심도, 인내심도, 건강도 대단하십니다!
저희는 그저 소풍삼아 딴나라 구경다니는 식으로 한번 다녀 왔는데
중국내에서만 7-8번인가 비행기를 갈아 탔던 것 같습니다.
모슬림 사원이 있는 이구르족의 동네도 중국이라니까 신기합니다.
중국내에는 수많은 다인종이 모여 사는데 티벹이외에는 정치적인, 인종간의 갈등이 없을가요?
올리시는 박선생님 여행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여행일지를 상세히 기록하시는 습관에도 경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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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0 11:15
벌써 중국여행을 하셨군요. 너무 큰 나라라 가고 또 가도 못간 곳이 있는 나라입니다. 현재는 독립운동 비슷한 쇼요가 일고 있는 곳은 티베트와 위그르 족이 사는 신강성 뿐인 것 같습니다. 다른 소수민족들은 잠잠한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기를 쓰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2003-2004년 남미를 거의 1년 동안 여행하면서 세계 많은 나라들의 (주로 유럽, 호주,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일본) 젊은이들이 열심히 배낭여행을 하는 것을 봤는데 한국 젊은이들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실망스러웠죠. 그래서 여행기를 써서 한국 젊은이들도 배낭여행을 하도록 부축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겸한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 다음 해에 인도 여행을 할 때 보니 한국 젊은이들도 배낭여행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세계 안 가는 나라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의 나라에만 몰려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인도와 네팔 배낭여행이 붐이었을 때 였고 그후로는 터키, 이집트 하는 식이었죠. 그리고 한글로 된 여행안내서 책들도 좀 있더라구요. 저는 그런 것을 몰랐죠.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여행기를 쓰는 것은 그만두고 그 다음 부터는 저 자신을 위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늙어서 할 것이 없을 때 옛날에 쓴 여행기를 읽으면서 소일이나 하려구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행을 안 할 때는 옛날에 쓴 여행기를 체계적으로 다시 쓰는 작업을 합니다. 벌써 한 번을 끝내고 두 번째로 하고 있습니다. 한 번 하는데 한 2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시 쓰면서 옛날 여행 추억을 되살립니다. 그리고 여행사진을 포토샵으로 정리합니다. 그래서 항상 할 것이 있고 보람도 느끼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을 배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언젠가는 미국에 퍼질 저의 후세들을 위해서 여행기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에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기억해 주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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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20.06.20 08:48
위 중국지도를 보면 거의 1/2 정도의 누렇게 표현된 서북지역에서
항시 독립을 위해 반정부 운동과 시위를 하는데 언젠가 이들의 힘이 커져
중국과 무력충돌이 심해지고 미국등 서유럽세력이 도와주면 중국영토 거의 半을
잃게되지 않을가 하는데 망상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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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0 10:32
망상이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아래 송나라 때 중국 땅은 지금 중국의 반 정도였을까. 그땐 티베트도, 몽골도, 위그르 사람들이 사는 신강성도, 만주도, 삼국지에 나오는 남만족이 사는 지금의 운남성, 광서성, 귀주성도 송나라의 일부가 아니었지. 앞으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없지.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되는 것을 볼 것 같지는 않아. 중국은 역사적으로 200-500년 주기로 흥망성쇄를 거듭했는데 지금 중국은 이제 70년 정도 되었으니 앞으로 적어도 100여 년 동안은 더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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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이 역시 모험심이 강하네 허가도 없이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과연 Yecheng에서 티베트에 몰래 잠입할 수 있을까
완전히 포기할 것인가 궁금해지는군 내일 여행기에는 나오겠지?
센세이(先生)는 일본어로 선생이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