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아 책방>에서
2019.03.07 22:21
오늘 모처럼 미세먼지도 좀 덜 한 것 같아
며칠 전 친구에게서 얻은 정보로 <최인아 북카페>를 찾아
선릉역으로 갔습니다.
우선 선정릉으로 들어가 잠시 걷다가
소나무 숲 근처 벤치에 앉아 햇볕 바라기를 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지요.
(지하철 2호선 선릉역 7번 출구로 나와 150미터정도 직진)
최인아 책방 북클럽에서 골라주는 책을 집에 앉아서
받아 볼 생각으로 북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은영이와 커피를 마시면서 책들을 훑어보았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오래간만에 맡는 책 냄새가 향기로워
행복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베스트셀러 11위로 선정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을
충동구매했습니다.
댓글 14
-
이태영
2019.03.08 06:02
-
김동연
2019.03.09 21:34
최인아씨를 알고 계시군요.
젊은 시절 카피라이터로 함께 근무하던 사람이 소개했는데
똑똑한 분인가봐요. 꿈을 이룬 것 처럼 보였습니다.
-
황영호
2019.03.08 13:11
소나무 그늘 드리워지는 숲속 아래 따사로운 햇살 쏱아지는 벤치에 앉아
햇볕 바라기로 몸에는 자양분을,
최인아 책방에서 달 마다 갖다주는 마음의 양식을,
내 집 멀지않는 참 좋은 곳에서
생각하는 숲 속을 거니는 두분이 참 복이 많은 분이시구나 합니다.
하지만 욕심내지 마세요.
한달에 한권씩은 너무 다독 하시는 것같아요.
너무 재미있어서 수면 부족이면 어쩌실라구요.ㅋㅋ
-
김동연
2019.03.09 21:40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잠을자기 위함이니까요.
책만 읽으면 왜그렇게 잠이 잘 오는지... 수면제로 구입했습니다.ㅎㅎ
그러지 않아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멀리서 항상 정다운 댓글을 달아주는 친구(?)도 있으니까요.
-
이은영
2019.03.08 21:36
운동을 끝내고 너의 의견대로 모처럼 미세먼지가 비켜주는 바람에
선정릉으로 산책을 가기 잘한것같아.
그린색 간판으로 세련된 최인아 북 카페가 생각보다 분위기 있고
앍고 싶은 책으로 꾸며놓아 기분이 매우 좋았어.
나도 <너무 재밌어서 잠못드는 세계사>가 대강 훑어보니까 마음에 꼭들었어.
다음에 가면 구입해서 종합적인 세계사를 쉬운 방법으로 구독해 볼까해.
-
김동연
2019.03.09 21:56
앞으로 종종 가게 되겠지, 내가 회원이니까...
나 혼자 가게되면 책 사다 줄께.
3층에는 혼자있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멋지게
마련되어 있더라. 난 어제도 제주 친구하고 거기 들렸어.
-
김영은
2019.03.08 23:18
"하나의 생각이 또 하나의 생각과 만나 깊고 다양한 생각의
숲을 이루는 광경을 즐겁게 기대하고 상상합니다"
책방 주인의 지혜... 생각의 숲을 이루다. 공감 지수 상승...
북까페에 가입하고 집에서 책을 받아 본다? 동연아 정보 댕큐. 구미 당기네.
-
김동연
2019.03.09 21:45
내가 <최인아 책방>을 잘 홍보했구나.
북클럽 회원이 한 사람 더 확보 되었으니.
우리 나이에 글을 읽고 싶어도 눈이 나빠서 못 읽는 사람도 있는데
아직 글을 읽을 수 있으니 축복 받았어, 너도.
-
연흥숙
2019.03.09 16:30
동연야, 너와 같은 사람을 만났구나.
최인아씨도 책 선정하느라고 눈 아프겠다.
옛날 생각이 나서....
-
김동연
2019.03.09 21:49
누가 책을 선정하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최인아씨가 한다더라.
힘들겠지. 그동안 선정된 책들을 보니까 여러 사람의 독서 취향에
맞추느라고 애쓴 흔적이 있더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
-
이초영
2019.03.10 05:39
동연아. 옛날의 너를 다시 찾았구나.
나도 옛생각이 나서 91년도 앨범을 보고 이 사진 2개 올렸다.
사진 뒤에 " 11월. 1991... 동연이네 "이달의 책" 사무실에서
소설가 박완서 강연회를 마치고 다과를 나누면서" 써있다.
영자도, 이청자도 보인다. 내가 한국 방문시에 너의 사무실에서
거의 매일 만나다 싶히 했지. 네가 점심사주고 우리는 책 label부치고.
벌써 28년 전이다.
아직도 책을 읽기 좋아하니 그대는 역시 젊은 독서가. 시력도, 인내도 부러워.
-
김동연
2019.03.10 11:13
와아~ 초영아, 이런 사진을 네가 보관하고 있었구나!
"이달의 책", "작가와 의 만남" 그리운 단어들이야. 박완서씨 이문열씨도
만났지... 사진이 나는 없는데 고마워. 모두들 새파랗게 젊었구나...
<최인아 책방> 보면서 잘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 부러워했어.
그리고 바로 회원가입 먼저했지. 작가와의 만남도 있대요.
젊은 작가들도 좀 만나 볼 수 있겠어.
-
이초영
2019.03.10 11:44
우리 단지안에 문예반이 있어 20명 정도 회원이고 한달에 2번 class가 있어.
한주는 글쓰기에 대해 은퇴 교수님 강의를 듣고 한주는 회원 각자가 쓴 글을 같이 읽고
독후감, 고칠점등 의견을 서로 나누고 배우는게 많아 회원 모두 즐겁게 참석하고
배운다.
-
김동연
2019.03.10 21:32
참 좋은 클라스가 단지안에 있구나.
글쓰기 공부가 많이 되고 글 읽을 기회도 많아 지겠구나.
그래서 그런지 네글이 요즘 많이 다듬어지고 좋아진 것 같아.
나도 그런 교실이 가까이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요즘 점점 맞춤법도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어.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108 | 마음을 정화시키는 클래식 | 심재범 | 2019.07.10 | 436 |
18107 | 창덕궁 낙선재의 감나무 세 그루 [7] | 이태영 | 2018.11.20 | 436 |
18106 | 천재 음악가의 사랑 이야기-베버(무도회의 권유) [2] | 심재범 | 2018.01.19 | 435 |
18105 | 가장 아름다운 눈을 가진 여성 TOP 10 [7] | 김영송 | 2017.03.23 | 435 |
18104 | 정주영과 거북선 [8] | 김영은 | 2020.04.02 | 432 |
18103 | 산우회 (컴푸터 고치고 못 올렸던것 연습) [3] | 정지우 | 2019.08.30 | 432 |
18102 | 도미머리 가시빼기(예약한 테마여행 불참이유) [10] | 신승애 | 2017.10.27 | 426 |
18101 | 용인지역의 핫플레이스 복합생활 쇼핑공간 '동춘 175' [18] | 이태영 | 2018.09.26 | 424 |
18100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색소폰 연주 [17] | 이태영 | 2017.10.17 | 423 |
18099 | 비발디의 4계 전곡듣기 / 이무지치 합주단 [7] | 심재범 | 2015.10.14 | 421 |
18098 | 아내와 나 사이 - 이생진 [5] | 김동연 | 2022.05.13 | 421 |
18097 | 청정지역 잠실나루 산책 [10] | 이태영 | 2020.03.19 | 419 |
18096 |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의 하늘 물빛 정원 [4] | 심재범 | 2016.05.12 | 419 |
18095 | 쉬었다 갑시다. - ♬ 잊으리 - 이승연 [3] | 김영송 | 2015.06.28 | 419 |
18094 | 미래형 아울렛 ’타임빌라스’ [5] | 이태영 | 2021.10.13 | 419 |
18093 | 도심 속의 힐링 공간 '수수가든 카페' [10] | 이태영 | 2019.01.12 | 417 |
18092 | 소말리랜드 여행기 - 수도 Hargeisa [6] | 박일선 | 2019.08.07 | 416 |
18091 | 3월 20일 인사회 스케치 [4] | 이태영 | 2024.03.23 | 416 |
18090 | 병원을 옮길 때 알아야 할 6가지 [1] | 오세윤 | 2014.03.11 | 413 |
18089 | Mrs. 곽웅길께서 보내주신 편지 [3] | 김동연 | 2020.08.22 | 412 |
18088 | 11회 정기 총회 [13] | 정지우 | 2022.11.11 | 411 |
18087 | 감동의 추도사 "이건희 당신은 신이 내린 장인(匠人)"이셨습니다. [4] | 김동연 | 2020.10.28 | 410 |
18086 | 코스모스의 향연 [9] | 이태영 | 2019.09.12 | 408 |
18085 | LALA -tango /daveed [11] | 최종봉 | 2018.05.07 | 408 |
18084 | "6.25의 노래" 원곡 가사 [3] | 심재범 | 2017.06.05 | 407 |
최 인아 북 카페에 다녀오셨군요
최 인아씨는 삼성그룹 광고 회사 제일기획에 근무하다가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죠
심리학 사전이란 서적도 구매하면서 멋진 여유를 즐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