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동시-엄마라는 말
2020.05.07 19:44
가슴으로 읽는 동시
엄마라는 말
'엄마라는 말'은 처음이고 끝이네. 태어나 배운 첫말이 '엄마'고, 엄마는 뿌리이자 줄기이자 가지이다. 그 엄마의 날이 내일이다.
내일 '엄마' 하고 나직이 불러드리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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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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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5.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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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8 09:50
꿈속에서 어머님을 만나 뵐 때면 밤을 지세우겠네요?,ㅎㅎ
아무리 감사하다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는 "엄마"
"엄마"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참 자랑스럽겠습니다.
꽃모종도 보내드리고 꽃바구니도 보내주는
효심이 지극한 따님을 두셔서 어버이날은 더 행복해지겠습니다.
저는 오늘이 어버이날인데도 산소에는 못 갔습니다,
산소에 심어놓은 흰 목련꽃은 다 저 버렸을거고 연산화는
어머님 곁에서 아직 곱게 피고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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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5.07 22:32
엄마라는 말은 무엇보다도 귀하고 생각만 해도 눈물나는 그이름이지요.
한없이 나를 따스하게 꼭 껴안아주시든분이지요.
왜 자꾸 눈물나게 이런 영상물을 올려주셨는지 하면서도 마음만은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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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8 10:05
그렇지요 동기생님,
다른 이름들은 세월이 흐르면 기억 속에서 차츰차츰 사라지지만
어머님을 그리는 마음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생전에 못했던 마음 때문에 애틋한 모습으로 그리워져 오지요.
어버이날을 맞아서 엄마를 너무 그리워지게 했나봅니다.
어쩌지요 동기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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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5.08 06:14
오늘이 어버이날 의미가 있는 글을 올렸어
엄마, 언제나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부름이지
나는 내나이 들어도 어머니가 아닌 엄마라고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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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8 10:21
그래 태영이, 꽃다발이 참 곱고 예쁘구나!
자네도 따님에게서 받은 꽃다발인 모양이구나?
어제 아침 조선일보 조간에 올려진 "가슴으로 읽는 동시" 한 편이 눈에 띄였지,하하
우리 집에도 서울에 있는 딸아이한테서 지 어미한테 꽃다발을 보내왔더라, 아들놈한테서는 없고,ㅎㅎ
나는 한 번도 엄마라고 불러본 기억도 않나고 지금까지도 우리 "어무이" 하고 부르고 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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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08 14:35
학교에서 집에 돌아가면 현관문에서 "엄마!"라고 소리지르며 들어 섰지요!
멀리 떨어져 살면서 가끔 뵈웠던 어머님께 더 효도하지 못했던 후회가 점점 회한을 느끼게 합니다.
전화라도 좀 더 자주 드렸어야 하는데...
꿈에 뵐때마다 그립고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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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8 16:15
반갑습니다 김승자 님 조 박사도 안녕하시지요?
"엄마" 하고 현관문에 들어서는 어릴 적 귀염둥이 모습이 동화처럼 그려지는군요.
어릴 적 우리는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실 줄로만 알았지요.
그래서 누구나 생전에 섬기기를 다하지 못한 희한이 가슴에 남아 애틋한 그리움이 짙어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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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20.05.08 19:33
"엄마" 다시 한번 불러 봅니다.
언제 불러 보아도 정겨운 우리 엄마.
그랬지요. 어릴적 우리는 엄마가 항상 우리 곁에 계실꺼라고~~~
방금 손자가 며누리와 함께 꽃바구니를 안겨 주는 군요.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 하시고 오래 오래 사시 라고.
저 또한 부모남께 잘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에 가슴이 저려 옵니다.
아버님 어머님 고맙고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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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8 20:36
이민자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며느리 님이 귀여운 손자들을 데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으셨군요?
어버이날에 행복하고 흐뭇한 시간을 가지셨겠습니다. 손자의 바람대로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저 역시 부모님이 가신 후에야 그때엔 왜 그리 몰랐을까? 하는 회한이 내내 가슴을 억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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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5.09 10:27
매년 어버이날이면 언제나 '아버지'보다 '엄마'를 더 많이 그리워 하면서, 엄마의 기도를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가는 아들인지를 반성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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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09 16:21
엄 형, 어머님의 사랑을 유달리 많이 받은 듯합니다.
충분히 어머님의 기도만큼이나 이룸을 가진 삶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기도야 한이 없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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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태
2020.05.11 15:25
다들 눈물 나오도록 부럽다. 다들 자랑스런 엄마를 두었고, 그런 사랑도 받았으니까. 그러나 우리 동창 중에는 '엄마'를 제대로 불러보지도 못하고, 기억도 없고, 슬퍼지기만 하는 엄청 조용한 사람도 있다. 항상 수줍어 하는 얼굴의 오래 전에 우리 동창회장을 했던 동창이다. 나는 동네의 개가 짖으면, 도망가면서 할머니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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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11 18:01
문태야 그만 하그래이, 이제는 아무리 그래도 펑펑 울 눈물도 없데이,
개만 짖어도 할머니! 하고 넵다 달아났던 세상에 똘똘이가 많이 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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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를 가슴에 묻고 가끔씩 꿈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든 사람이 "엄마"를 부르고 그리워하니 내가 엄마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자랑 스럽군요. ㅎㅎ 해마다 예쁜 꽃바구니를 딸들로 부터 받기도 하구요.
황영호님은 어머님 묘소에 꽃송이를 올리러 가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