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갔어요 ........이 초영
2022.04.09 11:03
4월이 되면 NJ 벛꽃공원 봄나들이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읽는 딸들이
해마다 이곳 Japanese Garden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올해도 4월 첫 토요일 (4-2일),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La Canada란곳,
Descanso Garden으로 꽃구경 갔어요.
금년에는 지난달 3월의 이상고온 기온으로 벛꽃이 예년보다 일찍 펴서,
공원의 벛꽃이 다졌고, 대신 라일락, 튜립, 동백, 상사화, 진달래,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CA.야생화들이 만발하여 그림같은 봄동네, 꽃동산이었어요.
150 에이커의 큰공원에 12개의 Flower Garden이 있는데 그중에 Tulip Garden은
1월초에 해마다 30,000-40,000개의 Tulip bulbs를 심으면 3개월, 4개월후에
만개되어 튤립벌판을 이루고, 아름다운 광경에 매혹되어 나도 모르게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주님의 솜씨 대자연을 감상하면서
나지막하게 찬송부르고 코로나 위험속에서도 건강지켜주심 감사기도 드렸어요.
식당은 열었지만 사람들 바글거리는 실내장소가 불안하여 공원 테이블에 앉아
따끈한 coffee, 맛있는 점심먹으며 오랫만에 봄기운, 꽃향기에 흠뻑 젖었어요.
Wheelchair타고 다녔지만 남편도 봄나들이 즐기는것 같아 흐뭇한 하로였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 집에서 한시간 거리면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인데
하이웨이 운전 못하는 나, 맨하탄 복잡한 거리를 쌩쌩 몰고 다니던 나였는데
14차선 Free Way(한쪽이 7차선, 양방향이 14차선)이 무서워 발이 묶이니
누가 ride를 주지 않으면 먼곳을 갈수가 없어 나이먹음이 슬픕니다.
시간내어 꽃구경 시켜준 딸들에에게 감사 인사하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때는 마스크 걷고 건강하게 봄꽃구경 다시 올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공원문을 나섰지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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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4.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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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4.09 18:48
봄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가든에서 가족이 웃고있는 모습 참 행복해 보인다.
초영아, 딸들이 효녀들이야. 자주 와서 부모님들을 즐겁게 해주는구나.
맨 아래 튤립 꽃밭앞에서 찍은 네 사진 아주 멋있어. 자랑스러운 표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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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4.10 12:13
동연아, 전에 너의 제주꽃밭에도 Tulip이 많았지?
너도 Tulip bulbs를 부지런히 심었을꺼야.
이 가든은 40,000개나 심으니까 자원 봉사자들이 많이
심을때 도와준다고 사진 전시하며 보여주더라.
집가까이 좋은 공원이 있어 혼자서도 갈수있으니
매일걷고, 그래서 네가 건강하고 잘 걷는구나.
그래, 딸들한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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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4.09 20:21
초영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너의 봄 정원에서 찍은 가족사진 화목하고 행복해 보인다.
사진으로나마 너의 모습을 보니 무척 반갑구나.
건강 유지하면서 서로 만날수 있는 날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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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4.10 12:19
은영아, 봄맞이로 여기 저기 다니는 너.
건강도 허락하고, 열정도 많고,
코로나가 심해졌다는데 용감하게 잘 다니니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하는구나.
항상 즐기며 살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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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09 22:23
이초영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이 늙으신 부모님을 깍듯이 보살피는 효심 큰 따님들을 두어 행복하시고
살고 계시는 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계절이 만들어주는 지상낙원같은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언제나 감사와 기쁨을 마음에 담고 사시는 이초영 님이야 말로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축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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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4.10 12:28
황영호님, 일하시다가 마음내키실때 명승고적지로 훌쩍
가벼운 차림새로 다녀 오신는 동문님, 행복하시고 축복
받으신 분입니다.
작년에 올리신 시냇물 끼고 걷는 산책길의 꽃들, 금년에도
지나는 행인들을 반기겠지요.
좋은 환경에서 사시니까 아직 건강하십니다. 음악과 함께
올리시는 영상, 전문가가 다 되신 실력을 부러워 하며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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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04.09 22:28
초영아, 꽃동산에서 개나리빛 노랑쟈켙을 입고 웃는 모습, 정말 반가워.
그곳은 늘 봄인것 같은데 지금은 꽃피는 봄이 한창이네!
두 딸들하고 친구처럼 김선생님 편하게 모시고
네식구 나들이 하는 정경이 따스하구나.
늘 소녀적 고운 미소지으며 김선생님과 다정하게 지나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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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4.10 12:41
승자야, 미네소타에도 봄이 왔지?
호수끼고 산책하는 네 모습이 떠 오른다.
딸들과 가까이 사니 고맙고 감사해.
기후좋은 이곳에서 영감, 할마이 오래 오래
애들 자주 만나고 남은 세월 같이 보내고 싶어,
Dr. Cho 께서도 안녕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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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4.11 09:11
해마다 3, 4만 개의 트립을 심는다니 어마어마하네요
아름다운 트립 동산에 초영님의 가족 분들이 한 부분이 되어 행복이 넘쳐흐르는 듯합니다.
내외 분 예 전과 변함없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계시는군요.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서울서 뵐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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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4.12 05:34
코로나에 여행 발걸음이 묶여진지가 3년째 되네요.
그래도 계절은 여전히 어김없이 꽃선물을 싫고 우리를 찾아오니
건강하게 새계절을 맞이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태영님, 카메라 한대로 어딧서나 예술작품, 영상 만드시니
노후생활의 무료함을 느끼실틈이 없이 즐겁게 사시는 일상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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