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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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기 - 천상의 물경치, 구체구
2020.08.24 00:4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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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8.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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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8.25 01:19
당나라 때 제일 골치 꺼리 나라는 고구려와 티베트였는데 고구려는 결국 정벌했지만 티베트는 끝까지 못했지. 오히려 당나라가 좀 굽신 거리며 티베트를 달래는 관계였지. 당나라 황제는 티베트 왕의 강요로 문성공주라는 딸까지 티베트 왕에게 부인으로 바쳤지. 문성공주는 그 먼 티베트로 가면서 티베트와 국경에서 다시 못볼 고향 당나라 땅을 돌아보면서 울면서 지은 시의 시비가 아직도 국경에 있지. 문성공주는 금으로 장식한 불상을 티베트로 가져가서 티베트의 불교 중흥에 큰 공헌을 했다지. 그 불상을 모시기 위해서 티베트 수도 라사에 세운 Jokhang Temple이란 절은 티베트 불교의 최고 성지가 되었지. 티베트 사람들의 일생 최대의 소원은 그 절을 방문하는 것인데 수백, 수천 km를 땅바닥에 엎드리는 절을 해가면서 몇 달을 걸어서 (그걸 뭐라고 하는 한자 표현이 있는데 생각이 안 나네) Jokhang Temple에 오지. 티베트는 당나라 때는 동쪽으로는 중국 사천성, 서쪽으로는 지금의 파키스탄 국경, 남쪽으로는 네팔, 북쪽으로는 몽골까지 이르는 거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였지. 원나라에게 복속했지만 원나라는 티베트 불교를 자기네 국교로 삼고 달라이라마를 국사로 모셨지. 명나라는 티베트를 어쩌지 못했고 청나라 때는 조선과 비슷한 위치가 되었다가 중공 때 완전히 나라를 잃었지. 쓰다 보니 강의가 되었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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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구의 물 경치는 볼만하네 폭포도 아름답고 물색도 맑고 깨끗해서 좋아 가을에 특히 좋겠어
관광객만 적었더라면 힐링의 최적지야 관광으로는 비싼 만큼의 가치가 있어
불교 깃발과 Stupa 탑을 보니 역시 티베트의 느낌이 물씬 나는군
티베트가 중국에 흡수되기 전에는 한때는 얼마나 큰 나라였는가를 엿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