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 탐방
2022.12.03 22:33
며칠 전 일본의 작은 섬 나오시마를 방문했습니다.
폐허가 된 섬을 어느 복지가가 아름다운 예술의 섬으로 바꾼 이야기로
세계를 떠들썩 하게 만든 곳이라 오래 전 부터 가보고 싶었습니다.
마음 같지않게 사진으로는 아름다운 섬을 보여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대충 힘 닿는대로 사진 찍어 영상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술관 작품들은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주변만 찍었습니다.
댓글 8
-
이은영
2022.12.04 14:48
-
김동연
2022.12.05 11:15
나 혼자 다녀와서 미안하네... 그때 하필 오사까에 지진이 났구나.
나오시마를 마지막 날 갔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렸어. 다행히 많이 오지는 않아서
난 우산없이 걸을 수 있었지만. 지중미술관은 지하 미로에다 사람들이 많아서
방마다 기다렸다 들어가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그래서 다 못보고 나와서 대신
이우환 미술관에서 충분한 시간으로 작품감상을 할 수 있었어. 야외 전시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었어.
-
황영호
2022.12.04 18:44
가슴에 담아두었던 작은 소망을 아름다운 섬 나오시마에서
12월이 가기전에 이루고 오셨군요.
예술의 섬 나오시마의 경승이 한 폭 한 폭 축복의 씨나리오가 되어
줌인하고 있습니다.
나오시마를 여행하시면서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시는
두 내외 분 축하드림니다.
-
김동연
2022.12.05 11:17
계획했던 일은 아닌데 갑자기 기회가 와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치 하느님이 "옜다" 하고 툭 던져 주신 선물 같았습니다.
사흘은 날씨가 아주 좋고 춥지 않아서 배에서도 갑판에 나와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오시마는 유명해서 가고 싶었지만, 쇼도시마는 덤으로 가게 되었는데
정말 아름다운 탐나는 섬이었습니다. 자연 훼손을 아주 적게해서 부러울 지경이었어요.
나오시마는 작은 마을도 있어서 거기서 몇 달이고 살고 싶었구요.
내가 찍은 사진은 별로 없고 동행 친구가 찍어 준 사진이 많기에 올려서
제 사진이 많았지요? 부끄러움이 없어져가는 나이라...이해해 주셔요.
-
이태영
2022.12.04 21:35
드디어 내외분이 이우환 미술관을 비롯 세 개의 미술관이 있다는
그 유명한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 다녀오셨군요
건축물이 안다 다타오씨의 작품인 것을 보면 아마 뮤지엄 산도 나오시마를 벤치마크했을 것 같은데요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여서 아쉼네요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작품 호박 앞 인증샷이 멋있습니다.
-
김동연
2022.12.05 11:25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제주도에도 많이 있고 한솔 뮤지움에서도 보고해서
별로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중미술관은 생각했던 것 만큼 좋은 인상을 못 받았어요.
그런데 지중미술관을 나와서 바다를 끼고 꼬불꼬불 난 길을 따라 걸어서 이우환 미술관, 베네세 미술관으로
갔는데 주변 길에서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오시마 섬 전체를 설계한 베네세홀딩스의
후쿠다케 회장의 철학과 안목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인 베네세 미술관 앞 바다에 있는 "노란 호박"은 셔틀버스 타고 가다가
보았지만, 사진을 못 찍고 대신 부두 항에 새로 만들어 전시하는 "빨간 호박"앞에서
"노란 호박"을 못 찍은 아쉬움에 비가 오는데도 허겁지겁 인증 사진만 찍었습니다.ㅎㅎ
-
이초영
2022.12.07 08:42
동연아, 2011년도 우리 NJ 번개팀들과 함께
NY의 구겐하임 뮤지움에 이우환 작품 전시회에 갔었어.
우리는 그 화가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는데 NY 사대부고 동창회장이
이우환 화가가 사대부고 선배님 (9회?)이라고 관람하고,
화가가 현장에 있을테니 만나서 인사도 하면 NY에서 후배들 만나서
좋아 할꺼라고 해서 주말에 관람하러 갔어.
화가는 안 나왔고 그의 작품들은 소재도, 제목도,이상하고 난해하고
사진촬영도 금지, 둘러보고 나왔단다. 구겐하임에서 전시할 수있으면
실력있고 유명한 화가겠지 생각했다.
나오시마 이우환화백이 같은 사람이겠지?
뮤지움 입구... 2011
Solomon R. Guggenheim Museum
사진촬영 금지라 뮤지움 Lobby에서 LEE UFAN 이름을 찍었어.
-
김동연
2022.12.07 12:04
이우환 화백이 프랑스에서 오래동안 공부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보다 그곳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해. 우리 선배라 자랑스럽지.
작품이 이해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정적이고 명상하기 좋은 작품인 것 같았어.
넌 사진 잘 보관했다가 적시에 잘 보여주는구나. 아주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이야.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357 | 향수 (이미자, 패티김) [6] | 최종봉 | 2024.03.01 | 57 |
18356 | 제비 (조영남) [1] | 최종봉 | 2024.03.01 | 34 |
18355 | 인사회 모임은 3월 6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2] | 이태영 | 2024.03.01 | 58 |
18354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Edinburgh [1] | 박일선 | 2024.02.29 | 17 |
18353 | 어제 합창반에 가서 노래로 세계 여행을 했답니다. [2] | 연흥숙 | 2024.02.28 | 67 |
18352 | 세상에 이런 일이 | 심재범 | 2024.02.28 | 49 |
18351 | Orlando Wetlands, Florida, USA [6] | 김승자 | 2024.02.27 | 336 |
18350 | 눈 온 다음 날 대공원에서 [9] | 김동연 | 2024.02.26 | 84 |
18349 | 2월 산우회 눈속의 대공원 [6] | 이은영 | 2024.02.26 | 57 |
18348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South Shields [1] | 박일선 | 2024.02.25 | 19 |
18347 | 2000년 전 폼페이로 시간 여행 [2] | 이태영 | 2024.02.25 | 99 |
18346 | 세상에 이런일이 [2] | 심재범 | 2024.02.25 | 42 |
18345 | 유럽의 굴욕, 유럽의 IT일상은 미국의 식민지 (KBS 영상) [1] | 최종봉 | 2024.02.24 | 27 |
18344 | 설중매 [8] | 김동연 | 2024.02.24 | 70 |
18343 | “실패해 귀향혔냐고요? 20대 이장이라 시방 겁나 행복해브러요~” [2] | 엄창섭 | 2024.02.24 | 92 |
18342 | "동요에 얽힌 이야기" 뜸부기 할머니 [7] | 김필규 | 2024.02.23 | 102 |
18341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York [2] | 박일선 | 2024.02.22 | 24 |
18340 | 정월 대보름날에 <글 윤경자> [11] | 김영은 | 2024.02.21 | 1203 |
18339 | 미군 모녀의 등장 [4] | 김동연 | 2024.02.21 | 108 |
18338 | 봄 소식 [8] | 황영호 | 2024.02.20 | 79 |
18337 | 테슬라 어닝 쇼크 [1] | 최종봉 | 2024.02.20 | 16 |
18336 |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 [6] | 최종봉 | 2024.02.20 | 37 |
18335 | 한강다리 폭파의 진실 [2] | 김동연 | 2024.02.20 | 75 |
18334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Lincoln [2] | 박일선 | 2024.02.18 | 26 |
18333 | 잘못 떨어지면 기절한다, [2] | 이태영 | 2024.02.18 | 69 |
코로나로 인해 외국여행을 못하던 마음을 너가 열어준 여행사진 몹씨 이국적이었어.
예쁘고 자연 그대로의 섬 자체가 예술작품인 예술의 섬 나오시마를 다녀왔네.
일본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아티스트인 이우환 선배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이 무척 가보고 싶었는데.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호박"은 작품이 너무 화려하고 아름답구나.
오래전에 승애와 동창회관에서 주최하는 나오시마 관광을 신청 했었는데
오사까 지진으로 취소되어 여태까지 못가보고 있는데 너의 영상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야.
내외분이 즐겁게 다녀오신것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