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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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에 남겨진 메시지
2020.08.13 23:10
멀리 사는 친구가 보내 준 시집 <지붕은 꿈꾼다>에서 발췌 했습니다.
시인 김복연은 제 친구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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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8.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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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14 12:32
이 시가 눈에 선명히 떠 오르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하고 올려 보았습니다.
"당신, 지금 어디 있어? "당신은 지금 어디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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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8.14 22:37
애잔한 시가 왜 이렇게 파르르 떨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린색 바탕에 하얀 글씨가 가슴으로 들어와 숨을 덜 쉬게 하는구나.
어쩜 자꾸 읽어봐도 공감이가는 친구의 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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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14 23:35
너는 나보다 더 공감이 가겠구나.
미국에 사는 동창인데 작년에 한국 나와서 만났어.
"지붕은 꿈꾼다" 라는 시집을 출간했다고 지난 달에 보내주었어.
읽다가 이 시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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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8.15 07:08
난는 요즘 시를 읽으면 난해해서 읽기가 거북한데
곁들인 음악이 좋아서인지 이 시는 편안하게 가슴에 다가오는 아름답고 애잔한 시로군요
검색해보니 1960년 포항에서 태어난 분이군요 '지붕은 꿈 꾼다'가 첫 시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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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15 10:04
아마 다른 김복연씨를 검색하셨나봐요.
이 사람은 저와 동갑입니다.
1941년 서울출생입니다. 이대 영문과 동창입니다.
지금 뉴욕에 살고 있구요. 수필과 시를 많이 썼지만,
첫 시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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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로 시작되어 11자로 끝을 맺는 김복연 시인의 마음을 읽어봅니다.
바람결 같은 이른 봄 목련꽃 엷은 향기가 가슴에 적셔드는 사랑의 메세지를...
깔끔하게 올린 영상이 시심을 더욱 짙게 느끼게 합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