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완벽한 타이밍...우리는 승리할 것"
‘공산주의자 중국과 자유 세계의 미래(Communist China and the Free World’s Future)’라는 제목으로 30분
폼페이오 장관은 연설 내내 ‘중국 정부’ 대신 ‘중국 공산당(CCP·Chinese Communist Party)’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또 “이제 미국은 중국과의 사이에 있는 근본적인 정치적·이념적 차이를 더 이상 무관심하게 넘어갈 수 없게 됐다”며
이는 중국 공산당 정권을 겨냥한 ‘결별(訣別) 선언’인 동시에 중국 공산당 정권 교체에 미국이 나서겠다는
폼페이오 장관은 연설에서 “중국 공산당을 바꾸기 위해 반체제(反體制) 인사를 포함한 중국인들과 손을 잡고 자유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날 연설에 대해 “중국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최근 발언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연설은 이를 집대성한 결정판으로 평가된다. 특히 외교 수장(首長)이란 직책이 무색할
이날 연설문 내용을 중심으로 미국의 달라진 대중(對中) 인식과 전략의 향방을 5개 키워드로 분석해 본다.
① “더 이상 중국에 대한 ‘맹목적 포용(blind engagement)’없다”
폼페이오 장관은 “시진핑이 꿈꾸는 중국의 세기가 아닌 자유로운 21세기를 우리가 누리려면, 중국을 맹목적으로 포용하는
이런 결론을 내린 배경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중국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중국 공산당은 포용정책의 혜택을 많이 입고서도 자신을 먹여 살리고 있는
메리 셀리가 1818년 쓴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하는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을 창조해준 인간과 세계를 향해 복수를
“우리는 중국의 악성 공산주의에 순진했고, 냉전 종식후 승리에 도취했고, 중국의 평화적 부상이라는 말에 속았고,
이날 연설 장소는 1972년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 공산 중국을 처음 방문해 미·중(美中) 수교(1979년)를 이끌어낸
② “중국을 더 이상 ‘정상 국가’로 대하지 않겠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제적 약속을 수시로 깨면서 이를 세계 지배(global dominance)의 통로로 삼고 있는 중국을
“중국공산당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정당이며, 시진핑 총서기는 파산한 전체주의 이념의 진짜 신봉자
그는 연설에서 중국 군과 기업, 학자·유학생·상사원 등에 대한 견해도 분명하게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정상적인 군대가 아니다. 그 목적은 중국 국민 보호가 아니며 CCP 엘리트들의 절대 통치
“중국기업과의 비즈니스는 다른 기업 거래와 똑같을 수 없다. 중국 기업은 독립된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고
“많은 중국 유학생과 상사원·주재원들은 미국의 지식 재산을 훔치기 위해 미국에 와 있다.”
공산당 간부를 위시한 거의 모든 집단이 중국의 세계 지배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그 실상(實相)을
③ “중국을 믿지 말라. 그리고 검증하라”
“미 육군 복무를 거쳐 연방하원 의원과 CIA 국장, 국무장관 등으로 일하면서 내가 배운 것 하나는,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를 위한 대화 모델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과의)
그는 그러면서 수주일전 하와이에서 양제츠(楊洁篪)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외교담당)을 만난 일화를
“양제츠는 많은 말들을 쏟아냈지만 모두 알맹이가 없는 것들이었다. 그는, 과거 미국 정부가 그러했듯이
폼페이오 장관은 “구(舊)소련을 다룰 때 레이건 당시 대통령은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다.
미국이 중국의 수사(修辭)와 선전 공세에 농락당하지 않고 강력한 압박 전략을 펴겠다는 결의인 것이다.
중국이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은 자업자득(自業自得) 탓이 크다며 폼페이오는 이렇게 밝혔다.
“중국은 우리의 소중한 지식 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은 자국 내에서는 점점 더 권위주의적이고,
④ “중국 국민과 손잡고 민주주의 동맹으로 중국공산당 교체하자”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 공산당은 어떤 외국의 적(敵)보다 중국 국민들의 정직한 의견을 무서워한다”며
“미국의 지도자들은 수십년 동안, 중국 반(反)체제 인사들의 발언을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했다. 우리는 (그동안)
그간의 홀대를 반성하기라도 하듯,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연설장에 천안문 시위 사태의 주역인 왕단(王丹)과
그는 “중국 공산당을 바꾸는 것은 중국 국민들만의 사명(mission)이 아니다. 이제는 자유 국가들이 자유를
“전 세계 다른 나라들도 미국처럼 중국 공산당에 투명성(transparency)과 상호주의(reciprocity),
그의 이 발언은 대만·홍콩·티벳·신장 등의 중국 반체제 인사와 손잡고 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하면서
⑤ “지금 움직여야 한다. 미루면 우리의 자유를 중국에 빼앗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중국 공산당이 우리의 자유를 침식하고 법치(法治)
“지금 타이밍은 완벽하다. 자유 국가들이 행동할 때이다. 중국에 대해 모든 나라가 똑같은 방식은 아니라도
그는 “과거 소련에 취했던 봉쇄 정책을 하자는 게 아니다”며 “국제연합과 나토(NATO), G20 등을 활용하고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우리가 이미 승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길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나는 자유 그 자체의 달콤한 매력(the sweet appeal of freedom itself)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6/2020072600452.html
언제쯤이지요?
80의 노인들이 두툼한 옷차림으로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릉공원을 산책하며
우정을 나누었던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었구려?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을 콜라주로 잘 담아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