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하필 육상선수와 마주쳤다.

2022.02.03 09:46

엄창섭 조회 수:93

 

경찰 따돌린 도둑의 전력 질주…
하필 육상선수 마주쳤다

 

문지연 기자

육상선수 출신 데빈이 트럭 도난범 뒤를 쫓다 마침내 붙잡는 장면. /CTV뉴스 보도영상
육상선수 출신 데빈이 트럭 도난범 뒤를 쫓다 마침내 붙잡는 장면.
/CTV뉴스 보도영상

미국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달리던 도둑이
한 시민에게 맥없이 붙잡히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민은 육상선수 출신의 남성으로
보안요원 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이 도주극은 트럭 도난 사건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도둑 A씨가 훔친 흰색 트럭을 몰고 질주했고
그 뒤를 경찰차 여러 대가 쫓는 모습이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트럭 앞바퀴가 빠졌지만 그대로 내달렸고
인근 산업단지 안까지 들어갔다.

이후 사방이 막힌 곳에 다다르자
A씨는 결국 트럭을 버리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앞을 막고 서있던 철조망을 가뿐히 타고 올라 넘기도 했다.
경찰도 차에서 내려 그를 추적했다.
그러나 둘의 거리는 어느새 50m 이상 벌어져 있었고
A씨는 점점 멀어져 갔다.

/CTV뉴스 보도영상
/CTV뉴스 보도영상

그때 이 광경을 목격한 데빈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눈치채고,
자신이 몰던 차를 A씨의 도주로와 가까운 쪽에 세웠다.
깜짝 놀란 A씨가 이를 가까스로 피해 달아나자 데빈도 달리기 시작했다.
불과 몇 초가 지나자 데빈은
A씨의 등 뒤까지 이르렀고 끝내 검거에 성공했다.

데빈은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A씨를 꽉 껴안았다.

데빈은 “처음 A씨를 봤을 때 전속력으로 뛰고 있더라.
경찰과의 거리는 꽤 있어 보여 내가 뛰기 시작했다”며
“잡은 뒤에는 A씨의 손을 힘껏 쥐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출처/조선일보 >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299 일상에서 군인 헌신에 감사하는 풍토, 이것이 보훈이고 국방 [5] 엄창섭 2024.01.19 91
18298 홍춘미 동문의 따님 조경아 작가의 소설 "집 보는 남자" 소개 [3] file 김영송 2024.01.19 85
18297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제주도를 건축으로 해석한 방법 [5] 김동연 2024.01.18 56
18296 11회 동문 김영자의 따님 박혜원의 프랑스 예술기행2 [2] file 이은영 2024.01.16 103
18295 10년 뒤에도 졸업식이 존재할까 [3] 엄창섭 2024.01.14 86
18294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4] 최종봉 2024.01.14 42
18293 교복 입고 왔던 단골들, 마흔이 넘었네… [2] file 이태영 2024.01.14 94
18292 1월 17일 인사회 모임 [2] file 이태영 2024.01.13 84
18291 포스코센터와 송필 작품전 [8] 김동연 2024.01.12 93
18290 2024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위성생중계 [3] 최종봉 2024.01.12 33
18289 2023년 국제 뉴스 사진들 [1] 이태영 2024.01.07 118
18288 해병대 北에 두배로 되갚다. [6] 엄창섭 2024.01.07 100
18287 2024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동영상 수정) [4] 최종봉 2024.01.07 39
18286 인사회 신년회 [13] file 김동연 2024.01.05 131
18285 별마당 도서관은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괜찮다. [3] file 이태영 2024.01.05 115
18284 미국에 가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8] file 박일선 2024.01.03 110
18283 늙기의 기술 [10] 이창식 2024.01.03 68
18282 석촌호수를 눈 맞으면서 걸었습니다. [12] 김동연 2023.12.31 143
18281 70년 전 새해 인사 [4] file 엄창섭 2023.12.31 94
18280 이것이 한옥입니다. [3] 김필규 2023.12.31 85
18279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7] file 김동연 2023.12.30 145
18278 2024년 1월 3일 인사회 모임 [1] file 이태영 2023.12.29 78
18277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문 전문 [4] 최종봉 2023.12.27 54
18276 메리 크리스마스 [4] 최종봉 2023.12.25 63
18275 힘을 내서 이겨내세요...손흥민 암투병 팬과의 따뜻한 만남 [2] 이태영 2023.12.25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