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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50주년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준 회장단과 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들이며 김영종 장녀이신 바이오리니스트의 기념식을 빛내주기위해 은은한 음악을 연주해주니 50주년 자리가 더욱 영롱하게 빛을 바라였답니디다.감사.



어! 다시 한번 동창들과 놀라지 안을 수 없다. 어느 세 50년이 흘러 여기까지 왔냐며 그 많은 풍파를 동창들은 슬기롭게 극복하며 부고를 다녔다는 하나만의 긍지가 우리 50년에는 많은 힘이 되어 으 리라. 오늘 뜻 깊은 찬란한 50주년 기념식에 160명이 모여 우리를 갈 으처 주신 손종목, 조문제, 박분배, 한우택 은사님이 이 영광스런 우리의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하였으며 더욱이 해외에서 사는 80명 동창을 대표하여 19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김영교 시인과 오세윤 수필가의 50주년 헌시를 낭독하니 불숙 50년이란 긴 세월이 갑자기 주마등  처 럼 스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 눈을 흠치니 나뿐이랴 동창들은 한 마음이라 손수건을 눈으로 가 저 간다.

오늘 저녁은 나의 살아온 가운데 가장 멋진 밤이 어 다고 말하고 싶다. 아! 어느세 50년은 가버렸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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