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5)
2009.04.10 10:19
서울의 3일 뱅쿠버를 다녀간 산들래님의 인도로 북한산을 오르다.
그곳에서 살다가 서울에 머무는 친구들 7명이 함께하다.
천산명 시인의 “먼 산이 잘 바라보이고 뭔가 내게 속삭이는 것 같고 나를 자꾸 부르는 것 같다. “ 는 山을 찾는 남녀 들이 많이 등산을 하고 있다. 진달래가 한창인 진달래 능선을 따라 가니 북한산성에 다다르다.
내가 고등학생 때 삼각산이라고 부르든 산이 지금은 북한산으로 통한다.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세 봉우리를 가리켜 삼각산이라고 불렀다.
백운대에서 자문박으로 내려오는 능선엔 허물어진 성벽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성문도 성곽도 다 세워졌고 성벽은 지금도 계속 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