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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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6)
2009.04.10 22:49
봄맞이 南道 순례 제 3일은 새벽 4시 구례 화엄사 새벽 예불의 염불소리를 들으면서 시작되다. 목련 꽃 매화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절엔 스님이 타고 다니는 차들이 어덴가 이상해 보인다.
절 바로 앞 주차장에는 한식 날 주일이라 그런지 차들이 꽉 차서 지리산 공원을 온 사람들인지 사찰을 온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
지리산 계곡의 물소리와 울창한 나무숲을 뒤로하고 섬진강 따라 벗 꽃이 한창인 차도를 달리다. 아름다운 화개장터에서 난생 처음 맛보는 재첩국으로 점심을 요기하다.
늘 가보고 싶었듣 진주의 촉석루에서 일본 적장을 껴안고 남강 물에 뛰여들엇든 논개와 외군 2만 병력을 3800명의 군민이 단합해 물리친 진주대첩 김 시민 장군의 혼을 받고 싶었다.
논개가 빠진 바위 義巖(의암) 밑엔 푸른 남강이 말없이 흐르고 논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