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동네 길을 걷다가..
2020.06.03 10:32
"여기서 개 변은 삼가주세요" 이겠지요.
버클리에서 트럼프 이름은 못보았읍니다. 버니 이름은 많이 보았읍니다.
자기집앞 정원에 집주인들은 하고싶은 말들을 꽂아 놓습니다.
골목 골목 짚앞에 적은 도서관을 만들어 자기들 보던책을 놓아두고, 동네 이웃들과 논아 봅니다. 이리 책에 관심을두고 열심히 보존하려 합니다. 인터넷이 발달되어도, 책 문화는
계속 발전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또 기원합니다.
아주 헌 문학 전집인데, 리싸이클 하지않코, 길가에 세웠읍니다. 혹 누가 볼수있지 않을까? 몇일 후 책이 없어졌읍니다. 멋진 주인을만나, 그집에서 잘살기를 기원했읍니다.
버클리 길이름은 많은 실제 존재했던 사람들의 이름으로 지워졌는데, 우리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름 "두와잍" 바로옆에 살고있고, 몇가 올라가면, 마틴루터킹 이름의 큰길이 있읍니다. 그길 십자로는 그의 사진까지 부터있읍니다. 베트남전쟁때, 이곳 학생 시민들이 반대 데모 한곳은 "평화의 공원으로' 이름지어져 있읍니다.
길을 걷다 이것저것 보았읍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서로 소통한다는걸 재미있게 보았읍니다.
집앞에 꽃들도 색갈에 관계없시 한땅에서 서로 어울려 피어나니, 아름답습니다.
두 의견이 다를땐 조금씩 양보하고, 주장하며, 타협 하라는
어느전문 테라피스트 예를 들면:
일년에 4번 나오던 회보면, 2번으로 줄이면
경제적 부담, 예산, 시간, 노동력등 반으로 줄어 힘을 덜겠지요.
회보를 위한 훤드 모금도하고 해서,
출판이 되면 :
캠퓨터 안보시는분께도, 와이파이없는 분들도 반갑게 보실테고
글이야 잘쓰던 어쩌던, 모두 솔직한 마음에서 울어난 이야기니
읽을 만한 가치가 있고, 그래서 소통이되는, 그것이 회보가 아닌가요?
동창회에서 인터넷으로 올리시면,
혹 회보 안보시는 분도, 보실수있고, 그러니 독자가 또 더 늘것이고,
회보가 분실되는 일 없스니 오래 아카이브 되어 더욱 좋지않을까요?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일할수 있겠는지요?
어느 동창 졸업 65회기념 테마여행이 해산 된걸 기억합니다.
많은동문들이 힘들어 못하겠다 해서요.
우리는 지금 아직도 좋은 시절인듯! 서로 일 하겠다 하지않나요 그정력 감탄!!... 서로 웃고 지나요~
동창회보를 처음 받았을때, 저는 미국온후 처음으로 한국말로 인쇄된 글을 읽었읍니다.
그때, 서투른 영어로만 살아갈때, 눈물이 어릴정도로 반가웠읍니다. 한국말로 글 쓰기 시작 한것은
신정재님의 집요한 부탁으로, 쓰기시작해, 한국어 의 맛이, 영어맛 보다 훨씬 좋타는걸알았읍니다.
한국타자도 못써, 펜으로 쓰고 또 교정해 잘라 풀로 부치고, 더덕 더덕 걸레조박 된것도, 괜찮타 하시어 보내면,
편집의원님 들이 다시 타자해주시고, 문법, 밑바칩등 고쳐주시고, 저는 많이 배워, 이제 글이 점점
쉽게 나오게 되었읍니다. 제글은 동창회보 덕분에 자랐다 생각됩니다. 고마운 마음 다 얘기 못하지만,
조금 써 보있읍니다. 감사합니다.
부고11 동창회를 여태까지 애껴주시고 이끌어주신 여러 회장단님들의 헌신과 수고, 감사합니다.
동창회보 신정재 회장님과 편집위원님들의 헌신과 수고, 우리 11 회 동창들의 복이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오 계숙 드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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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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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20.06.04 07:41
네 언제 기회 만들어 말씀 들이겠읍니다. 명심하겠읍니다. 기회주셔 감사합니다.
언어는 쓰지않으면, 잃어 버리지요. 제 불어가 그랬고, 이제 한국어를 자꾸 쓰게되니 조금씩 더 늘어 갑니다. 기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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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04 10:45
그 곳의 꽃들은 이색적이고 아름답구나.
회보에 관한 좋은 이야기 고마워. 여기서도 여러 사람들이 도움되는 의견을 주고 있으니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될거라고 믿어. 네가 한국에 있었으면 멋진 회장노릇을 할 수
있었을텐데...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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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20.06.04 23:41
코로나로 어려운때 ,회장으로 힘들겠구나. 동연아 수고해주어 고마워.
동창회 회장은, 아무나 하는일이 아니지않니.
난 집안 주부, 어머니, 할머니 일로도 힘든데, 넌 참 용 쿠나!!
우리 동창분들은 모두 믿을만한, 훌륭한 좋은분 들이니, 고맙고 감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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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0.06.04 15:58
오계숙, 차분하게 그림도 넣어서 자기 의견을 잘 표현했네.
김동연 회장이 잘 마무리 될거라고 하니 아마 너의 의견도 고려되어 결정되겠지. 나도 박일선씨와 너의 의견에 동의해.
컴퓨터가 오래 된 것을 가지거나 없는 친구들을 위해서 신정재 편집장이 원하는 데로 종이출판도 2회 정도 하고, 이를 받아서 웹진?으로 우리 홈피에 올리는 것도 찬성해. 예산은 올해 봄나들이를 못한 것으로 충당이 가능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 올 해의 발전은 이정도면 모두 편안할 것 같아서 참다 참다 댓글을 단다. 미국이 힘든데 잘 지내.
요즈음엔 관공서에 전화하면 전화응대를 곱게해달라고 멘트가 나오든데 우리 댓글에도 그런 미덕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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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20.06.05 00:20
흥숙아 반가워. 댓글 고마워. 너히들 재미있게 오손도손 모여 동창회도 하고, 인사회도 하고, 아름답다!
그래 동창은 아름답다, 고향은 아름답다. 친구들은 아름답다, 서로 도웁고 살며, 아름답다. 고마워 흥숙아!!.
고마운 마음, 고마운 예뿐 말로 우리서로 아끼자!! "흥숙아 잘지내"
이곳은 요즘 더 어수선 해졌단다. 몇일동안 저녁 오후 8시이후는 시민들이 다니지 못하게 커퓨가 생겼어.
아직도 미국 백인들중 우얼감이 대단한 사람들중, 흑인들 대하는 태도가 공정하지 못한 사람들이있어 ..또 사고를쳤구나.
어두어 지면, 억울함에 화난 시민들중, 상가에서 밴덜리즘 일으키니, 방지하려고 애쓴다. 오늘은 9 이후로 되었으니, 좀 나졌나보다.
나는 틈내어 작품하려고 애쓰는데, 왜이리 시간이 모지 라는지?
아침후 우물쩍 하면, 점심 준비, 또 우믈쩍하면 저녁준비, 아이고~ㅎ ㅎ 웃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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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6.05 03:53
일곱장 사진을 한장한장 보면서 콘텐츠의 비유적인 메시지를 곤고히 음미하며 보았답니다.
특히 마지막장,
'집앞에 꽃들이 색갈에 관계업이 한땅에서 서로 어울려서 피어나니, 아름답습니다.' 세계 지구촌이 그러하고, 미국도 인종차별 없이 그래야 할텐데...
동창회보에 관한 의견을 주신 진솔한 글에서도
큰 감명을 받았답니다. 저는 오계숙 동문의 提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작은 거인 님! ^^♡ -
오계숙
2020.06.05 14:43
김인교수님, 댓글주셔 감사합니다.
모두들 동창회를 위하여 수고 맣이들 하셨고 아직도 애쓰시는데, 멀리 있어 아무 도움도 못들이고, 미안한 마음 입니다.
제가 할수있는거란 동문들의 의견을 물을때, 솔직히 대답 하는 것이리라 생각하고, 생각해 보았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동쪽이나 서쪽은, 여러 문화, 언어 접촉으로, 인종차별이 중부 보다 덜한편 이지만,
미 중부의 북쪽, 남쪽, 중부 는 백인들이 만코, 다른문화와 교체가 별로 없시 살아왔기 떄문인지,
인종 차별도 더 심합니다. 저히 살던 캔사스는 아직도 백인만 멤버 될수있는 골프클럽이 있읍니다.
혹 자기 부인이 흑인, 유태인 이라도 회원이 못됩니다. 점점 낳아지는 중입니다만..요.
어린이 학교 교육? 백인 아닌 선생님들? 외국 수학여행?..어찌 하면 빨리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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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는 확실히 특이한 곳이군요. 1960년대에 미국 히피 문화의 중심지, 월남 반전운동의 중심지 등으로 매우 시끌법적했던 곳이지요. 그때에 비하면 요새는 그래도 잠잠한 편이지요. 어쩌다 그곳으로 이사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