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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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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기분이 우울 하던차 딸과 통화하면서

              엄마가 감기기운이 있다고 하니까 증세가 어떠냐고 묻는다.

               머리가 무겁고, 피곤하고, 심호흡이 좀 불편하고, 그래도 열은 없고,

              콧물도 안 흘린다고 했더니  딸이 조심스레 Covid 증세와 비슷한것 같다며

               당장 테스트를 받아야  된다고 겁을 준다.   요사이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 졌으니 감기겠지 하니까, 65세 이상은 감기 걸린것도 위험하다며

               여기 저기 예약을 알아 보았다.

 

               마침 크리쓰마쓰 전이라  약국에서는 모두  test kits sold out,  23일은 일찍 닫으므로

               23일의 예약은 끝이 났고,  24, 25일은 Dr.고, 약국이고, 응급시설이고 모두 close한단다.

               하는수 없이 실내에서 마스크 쓰고, 소금물로 가글하고, 물 많이 마시고, 증세가 악화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크리쓰마쓰고 무엇이고 혹시 애들까지도 위험 할수 있으니까

               오지 말라고 하고 우울하게  성탄절을 보냈다.

 

                불확실한것에 대한  두려움, 걱정은 만약에 내가 정말 아프게 되면 남편은 누가 살피나

                하는 걱정이 더 앞서면서  3일을  불안과 초조속에 보냈다.

 

                 어제, 일요일에 애들이  아침부터 이곳, 저곳 흝어서 Test kits 5 set를 사 갖고 와서

                 온  식구가  다 home test를 했다.  불안, 초조, 두려움 속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15분이 

                 마치 몇시간의 공포같았다.  드디어 모두  "Negative" 가 나왔다.

 

                 3일간의  두려움에서 벗어 나는 순간  마치 지옥에 떨어 졌다가  다시 살아 나는것 같은

                 기쁨에, 안도감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기도를 올렸다.

 

                  25일, 지옥같은  성탄절을 보내고, 하로 늦게 맞은 26일은,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게 된 축복의 날, 잊지못할 2021년의  특별한 성탄일로 기억하렵니다.

                

                 

12.26.2021 .. 1--60.jpg

Home test 기구 입니다.    테스트 한후 15분 지나  red line 이 2줄이 나오면

"Positive" 입니다..., 15분간 초조한 기다림이었지요.

12.26.2021 .. 3--60.jpg12.26.2021 .. 2--60.jpg

기쁘고, 안도감에  눈물을 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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