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숨은 보석 인왕산 '초소책방'
2022.01.05 18:48
인왕산 '초소책방'은
원래 청와대 방호를 위해 경찰 초소와 기지로 쓰던 ‘인왕CP’였다.
1968년 북한 무장 공비(김신조) 침투 사건 이후
반세기 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곳이다.
지난 2018년 인왕산을 전면 개방하면서 철거를 앞두고 있었지만,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해보자는 청와대 의견에 따라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해 문을 열었다.
옛 초소 건물은 높은 담장을 두르고
시멘트 벽에 작은 창을 낸 폐쇄적인 구조였지만,
1·2층 외벽을 모두 통유리로 바꿨다.
리모델링 설계를 총괄한 이충기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사방을 터서 건물 어디서든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며
“옛 흔적을 살리기 위해
기존 건물의 철문과 일부 벽체, 기름 탱크 등을 남겼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초소책방'의 위치가 높은 곳이어서 걸어 오르느라 좀 힘든 출사였습니다.
초소책방 2층 내부
초소 기존 건물의 기름통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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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1.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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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2.01.06 08:48
내가 좋아하는 인왕산에 명물이 한 군데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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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1.08 21:36
기억도 생생한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할 목적으로 1968년1월21일!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기습 침투 미수사건 당시 청와대 방호 초소였던 인왕산 초소가
인왕산 초소책방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 유락의 공간으로 되어버렸다니
참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네.
당시 나는 영하 20도C를 오르내리는 해발 1219m 고지 일월산 꼭대기 혹한속에서 불철주야 호시탐탐
남침을 획책하고 있는 북괴의 하늘을 지켜보고있는 방공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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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1.09 11:29
얼마전에 친구 2명이서 청와대 산책 가자고 해서 가 보았는데 교통편이 좀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멋지게 리모델링이 되었군요.
앞에 담이 가려 좀 그랬는데 너무 멋있는 초소책방으로 변했습니다.
역시 좋은곳은 아끼지 않으시고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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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좋은 곳 발견하셨군요. 인왕산에 "초소책방" 이름이
썩 마음에 안들지만 아주 아름답습니다. 내부도 좋지만
바깥 베란다에 앉아 돌산을 바라보면서 차 마시면서 책보거나
친구들과 환담하면 참 좋겠네요.
한 번 가보고 싶지만 기회가 생길런지...
문대통령의 좋은 업적 1개는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