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020.04.23 11:26
[가슴으로 읽는 동시]
다시
쓰러진 나무둥치에 새순이 파릇파릇 돋았다. -장지현(1971~ )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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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4.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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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3 21:31
감사합니다. 김동연 님.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조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만
여의치 못하여 못내 아쉬웠답니다.
심심하던 터에 아침 조간에서 눈에 뜨인 동시 한 폭을
김동연 님이 국뽕을 홈피에 올린 비슷한(?) 마음으로 올려보았습니다.ㅎㅎ
낙심을 떨치고 다시 일어나야 되겠지요? 김동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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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4.23 22:38
"다시" 라는 동시를 읽으면서 다시 조금씩 기운을 얻는 기분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지치고 힘겨워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누구나 따뜻한 위로를 받을수 있는 작품을
중요한 적기에 올려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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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4 10:08
하하 동기생 님
아침 조간신문을 뒤적이다가 어쩌면 마음에 와 닿는 시 한 편을 보고 올렸습니다.
겸사겸사 짓 눌린 마음에 조금이라도 기운을 얻게 된다니 잘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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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4.24 00:31
몇 백만 명이 직장을 잃었다, 수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이런 기사들이 매일 CNN 탑 뉴스로 나오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정말 그렇게 심각한 것인가요? 20여 년 전 IMF 사태 때만큼 심각한 것인가요? 90여 년 전 세계 대공황 때만큼 심각한 것인가요? 슬그머니 걱정이 되기 시작됩니다 만 그렇게 되지 않겠지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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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4 10:31
나 역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지금 이곳 사정으로 봐서는 지금 부터 상당한 경제적이 어려움이
시작 되리라는 걱정이 분명하다네. 90여년 전 세계 대공황의 심각했던 상황은 나로서는 짐작을 못하겠네 만
1997년 우리가 격었던 IMF 사태 못지않게 피부로 느끼는 심각한 경제 상황이 닥아오고 있는 것같으네.
벌써 부터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고 소 상공인 자영 업자들은 대책없는 위기앞에 놓여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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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4.24 06:36
안타까운 것은 요즘 서로 탓하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좌절도 낙망도 훌훌 털고 하늘로 푸른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 대목이 가슴에 와닿는군 주저앉아 있을 수만 없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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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4 10:48
그래 태영이,
다시 일어서려면 낙심과 실의 부터 먼저 훌훌 털어버리고 용기를 내라는 시인의 마음이 큰 응원꾼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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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4.26 16:52
감미로운 조영남의 '고향의 푸른잔디'를 들으며
쓰러진 나무둥치에 피워 올리는 파릇한 새싹을
기대하며 희망의 깃발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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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6 20:37
아무리 세상이 힘들고 어려움을 주더라도 좌절과 실의에만 빠져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낙심을 떨치고 다시 시작하는 날 희망은 비로소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는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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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20.04.27 05:39
작금의 실망스런 사태와 우한 코로나로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데
태풍에 쓰러진 고목에서 새순이 솟아 오르듯이 세상이 활력을 찾고
정상화 되길 바랍니다. 생기를 돋게 해 주어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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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4.27 11:21
성 박사 같은 양반들만 있다면 우리는 벌써 일본을 추월하고
유럽의 나라들 못지않게 살고 있을 것 같은데, 정말이지 세상이 참 안타까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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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라는 시를 들려주는 장지현, 박두순 시인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시" 라는 동시를 예쁘게 꾸며서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는 황영호님의
마음이 읽는이에게 깊이 전달됩니다. 다시 일어나야지요.
작은 희망의 깃발을 세우고, 다시 하늘로 푸른 발걸음을 시작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