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5월의 시 - 이해인

2020.05.01 17:09

이태영 조회 수:103

 

 

오월의 시 –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 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 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 내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되게 하십시오

 

 

 

 

 

신 019.JPG

 

 

 

 

 

신 018.JPG

 

 

 

 

신 034.JPG

 

 

 

 

신 029.JPG

 

 

 

 

DSC08022.JPG

 

 

 

 

꽃 06.JPG

 

 

 

 

아 026.JPG

 

 

 

 

신 03.JPG

 

 

 

 

아 016.JPG

 

 

 

 

DSC08025.JPG

 

 

 

 

신 032.JPG

 

 

 

 

DSC05640.JPG

 

 

 

 

신 026.JPG

 

 

 

 

신 023.JPG

 

 

 

 

DSC00446.JPG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6294 "스펜서 뮤지엄 줌 인터뷰 비디오 아카이브" 보내 드립니다. [8] 오계숙 2020.05.28 136
16293 쿠바 여행기 - Trinidad [2] 박일선 2020.05.28 19
16292 [만물상] '재주는 곰이,돈은 되놈이' [6] 엄창섭 2020.05.27 102
16291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 미디어월 [2] 이태영 2020.05.27 162
16290 6월 3일 인사회 특강이 11회 동문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1] file 이태영 2020.05.27 112
16289 쿠바 여행기 - Trinidad라는 도시 [2] 박일선 2020.05.27 11
16288 6월3일 인사회 모임이 있습니다 [7] 엄창섭 2020.05.26 333
16287 쿠바 여행기 - Cienfuegos라는 도시 [2] 박일선 2020.05.26 22
16286 쿠바 여행기 - 산이 아름다운 Vinales [2] 박일선 2020.05.25 28
16285 LALA - 정치 얘기 절대 안한 ‘50년 백악관 집사' "저먼" [5] 최종봉 2020.05.24 49
16284 서울 삼성동에 파도가 갇혀있다. <조선일보> [4] file 이태영 2020.05.24 100
16283 오월의 노래 (백두대간 수목원) [10] 황영호 2020.05.24 65
16282 그대 향한 사랑 - 김호중 [6] 김동연 2020.05.24 106
16281 봉화 청옥산 생태숲 [10] 이은영 2020.05.24 76
16280 쿠바 여행기 - 산이 아름다운 Vinales [2] file 박일선 2020.05.22 48
16279 쿠바 여행기 - 산이 아름다운 도시 Vinales 가는 길 [2] file 박일선 2020.05.21 35
16278 쿠바 여행기 - 수도 Havana [2] file 박일선 2020.05.20 44
16277 추억의 사진 한 장 [4] file 이태영 2020.05.19 415
16276 5월 산우회 모임 [1] file 정지우 2020.05.19 502
16275 쿠바 여행기 - 수도 Havana [4] file 박일선 2020.05.19 27
16274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 [19] file 김동연 2020.05.18 441
16273 와락 안겨오는 3만 평 유채꽃 화원의 감동! < 조선일보 > [2] file 이태영 2020.05.18 101
16272 쿠바 여행기 - 수도 Havana [2] file 박일선 2020.05.18 60
16271 정의연과 윤미향의 민낯, 위안부 합의 비화 - 천영우 TV [2] 김필규 2020.05.18 74
16270 어제는 별난 토요일 오후 [9] file 이태영 2020.05.17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