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동시 연잎
2020.06.25 19:26
[가슴으로 읽는 동시]
연잎 박두순 동시 작가
살랑거리는 연못의 마음
-문근영(1963~ )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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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6.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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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26 09:08
태영이 힐링을 받았다니 다행이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하네.
인사회에 나간 지 오래니 배운 것 다 잊어가고 있어 html 방식으로 아침 신문을 보고 실습 한번 해 보았지.ㅎㅎ
이제 우리 늙은이 들은
나라가 기울어져 가도 바로잡을 압정 노릇을 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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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6.26 09:56
연못 푸른 압정처럼 이 나라 흔들림을 붙잡아 주는 압정 같은 역활을 해주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나타나길
기원하는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긴 동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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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26 11:08
그런 것 같습니다. 6.25가 난지 70년이 흘러도
여전히 북한으로 부터 전쟁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평화를 소망하는 시인의 마음이 서려있는 듯 합니다.
오늘도 서울행 차안에서,ㅎㅎ -
김동연
2020.06.26 17:25
박두순씨 동시가 삽화 그림과 배경색과 잘 어울립니다.
연잎이 연못에 꽂아 논 압정 같다고... 흔들림을 잡아주는 압정이었으면
하는 마음 공감이 갑니다.
황영호님, 인사회에서 만날 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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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26 18:38
고맙습니다. 김동연 님!
코로나가 일상을 허물고,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가치를 무너뜨리니하늘이 만드는 압정이라도 흔들리는 세상을 바로잡아 주었으면.....
아침에 서울에 왔다가 내려가는 차안에서 쓸데없는 생각에 잠겨봅니다. -
이은영
2020.06.26 21:24
박두순씨 시가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소록 소록 바라는 마음이 그대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자연이 만드는 압정이라도 흔들리는 세상을 바로 잡아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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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26 22:36
감사합니다, 동기생님.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옳고 그름이 어떤 것인지. 상식이 뭔지
온통 세상의 가치 혼돈을 느끼게 되다보니 동시 작가 박두순 시인의 "연잎"에 절로 동감이 갑니다.
자연의 힘으로라도 흔들리는 세상을 바로 잡고싶은 소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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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6.29 22:02
압정이라는 단어, 오랜만에 듣는데 그 단어의 metaphorical 뜻이 심오하군요.
흙탕물에서 고고하게 피는 연꽃은 늘 심청이 이야기를 상기시켜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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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30 09:41
연꽃을 바라보는 김승자 님의 깊은 마음, 그 은유하는 바 저절로 고개가 끄득여집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고 계시는 김승자 님 ! 두 분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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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영호의 "가슴으로 읽는 동시"를 음악과 곁들여 읽으면
힐링을 주는 차분한 아름다운 글이야
마지막 글 "그 어떤 평호의 압정이 이 나라 흔들림을 붙잡아 주었으면" 절절한 소망이네
올린 글의 색감, 레이아웃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