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11시에 우리는 만났습니다.
2021.11.18 22:36
매월 둘째 목요일에 산책모임을 했었는데
올해는 총회가 열린다고해서 모임을 포기했지만
갑자기 코로나로(?) 총회가 연기되어
우리는 만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공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11월 11일 11시더군요.
재미있지요?
8명이 만나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공원을 걷고 벤치에 앉아 낙엽 딩구는 모습
바라보면서 한참 동안 상념에 빠져있기도 했습니다.
그 날의 호스트는 신혜숙이었습니다. 덕분에
모여앉아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를 즐기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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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1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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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11.19 22:04
하하 입시수험번호도 111이라니 1과 큰 인연이 있네요.
뭐든지 1등 하셔서 그런가요? 댓글 1등.
공원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11시 정각이었어요. 그래서 바로앞 편의점에 들어가서
빼빼로 2통을 사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어요. 큰 손해를 보셨어요.ㅎㅎ
신혜숙이 선택한 식당도 좋아서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올림픽공원 단풍자랑은 안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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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11.19 21:19
올림픽공원의 좋은 곳은 거의 다 찍었구나.
사시사철 항상 계절을 잘 나타내는 올림픽공원의 모습은
봐도 봐도 다시 가보고 싶은곳이라고 생각해.
요번 단풍은 올림픽공원으로 만족했어.
정말 아름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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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11.19 22:09
우리가 걸었던 곳과 앉아 있었던 곳만 찍었지.
올림픽공원이 넓어서 안가본 곳이 훨씬 많아. 아마 10분의 1 정도만 걸었을거야.
우리 다음에도 몇 번 더 가서 다른 곳을 걸어보자.
그날 특별히 날씨와 다른 조건들이 다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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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11.20 04:52
11월 11일 11시 산책회 모임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동창 소모임이었습니다.
그날은 아마 올림픽공원 서문 쪽이던 남문 쪽이던 어는 방향으로 가도
아름다운 풍광이 눈앞에 전개됐을 거 같네요
게다가 먹거리, 커피타임도 좋았습니다.
용감하게 외출해야 만이 맛볼 수 있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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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12.02 09:51
코로나와 싸우는 2년이란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노년에는 2년이 귀한 시간이지요. 그 기간동안 우리는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서 헤쳐 나왔지요. 인사회나 산책모임으로 정신과 육체를 함께 단련해 온 셈이지요.
철저한 위생관리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운동, 명랑한 기분으로 일상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왔습니다.
2021년 11월 11일 11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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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 하하 재미있네요! 저도 갔었더라면 더욱...?
내 입시수험번호가 111 번이였으니까요,ㅎㅎㅎ
눈부시게 찬란했던 가을이 올림픽공원에 찾아든 날,
낙엽이 떨어져 쌓이고 고운 빛으로 물든 단풍을 즐기시며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는 동문들의 모습들이 축복 그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