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궁에 모여든 추모 인파...
2022.09.09 18:18
버킹엄궁에 모여든 추모 인파… “나라의 역경 함께 한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소식이 알려진 8일(현지 시각)
런던 버킹엄 궁 앞에 모여든 추모객들이 영국 국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트위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8일(현지 시각) 영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뒤
수 천명이 런던 버킹엄 궁전 앞으로 몰렸다.
궁전 앞은 침묵이 흘렀으나 때때로 누군가 영국 국가인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god save the queen)’를 선창하면 다 같이 따라 불렀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상을 떠난 8일(현지 시각) 오후
런던 시민들이 그가 평소 지내던 버킹엄 궁전 앞 모여 있는 가운데,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필립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보낸 선물”
“하늘이 준비한 여왕이 건너기 위한 다리”라는 등 해석을 내놓으며 여왕을 추모했다.
/AP 연합뉴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모였다. 촛불을 든 사람도 있었다.
밤이 되자 궁전을 둘러싸고 꽃 수 백만 송이가 놓였다.
8일(현지 시각) 버킹엄 궁전 앞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모하는
꽃 수백 만 송이가 놓였다./UPI 연합뉴스
1959년생인 데이비드 호록스는 가디언에
“내 인생에 왕은 여왕 한 명 뿐이었다”며 “그녀는 매우 강인했고,
이 나라의 역경을 함께 한 사람이다. 존경할 만한 강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8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길이 추모객으로 가득 차 있다
/AP 연합뉴스
또 다른 추모객인 에드는 눈물을 삼키며 “수 많은 부침이 있었다. 모든 변화에도
여왕은 당신이 기댈 수 있는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킹엄 궁전을 찾은 한 추모객이 눈물 짓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출처/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댓글 3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233 | 4박 5일 일정의 제주 여행 [4] | 이태영 | 2023.11.21 | 129 |
18232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네덜란드편 - Durgerdam [3] | 박일선 | 2023.11.20 | 27 |
18231 | 문경새재의 마지막 단풍 [10] | 황영호 | 2023.11.19 | 175 |
18230 | 美 비행기, 비상착륙 중 쏘나타와 충돌… [3] | 엄창섭 | 2023.11.19 | 80 |
18229 | 《죄와 벌》 方山 | 최종봉 | 2023.11.19 | 22 |
18228 | 상유심생 (相由心生) : 외모는 마음에서 생긴다 [3] | 최종봉 | 2023.11.19 | 51 |
18227 | First trial [2] | 김영교 | 2023.11.19 | 58 |
18226 | 미얀마의 로힝야족, 이들은 왜 보트피플이 되었나? [2] | 이태영 | 2023.11.18 | 74 |
18225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네덜란드편 - Amsterdam [1] | 박일선 | 2023.11.16 | 38 |
18224 | 복합 문화 공간 강남 포스코 스퀘어 가든 [4] | 이태영 | 2023.11.16 | 104 |
18223 | 나이가 벼슬 [6] | 엄창섭 | 2023.11.16 | 90 |
18222 | 길위에서 - 최백호 [8] | 김동연 | 2023.11.15 | 131 |
18221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네덜란드편 - Waterland [2] | 박일선 | 2023.11.14 | 28 |
18220 | 英 현충일 행사에 태극기... 6·25 참전용사가 ‘아리랑’ 불렀다 [3] | 엄창섭 | 2023.11.12 | 81 |
18219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네덜란드편 - Delft [1] | 박일선 | 2023.11.12 | 28 |
18218 | 고향이여~ [2] | 최종봉 | 2023.11.12 | 66 |
18217 | 건강합시다~! [3] | 최종봉 | 2023.11.12 | 54 |
18216 | 11월의 산책회 [6] | 김동연 | 2023.11.11 | 120 |
18215 | 추억의 사진 - 1957년 박일선의 도봉산 암벽등반 [8] | 박일선 | 2023.11.11 | 79 |
18214 | 서울 사대부고 제11회 동창 송년 모임 [8] | 이태영 | 2023.11.10 | 4508 |
18213 |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힘 [2] | 김필규 | 2023.11.10 | 124 |
18212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네덜란드편 - Amsterdam [2] | 박일선 | 2023.11.10 | 31 |
18211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네덜란드편 - Amsterdam 가는 길 [2] | 박일선 | 2023.11.08 | 56 |
18210 | 양평, 용문사의 진한 가을... [1] | 엄창섭 | 2023.11.06 | 107 |
18209 | 세기의 라이벌 추사 김정희VS 원교 이광사 누가 진정한 명필인가? [1] | 김필규 | 2023.11.06 | 114 |
항상 예쁜 모자에 정장을 한 엘리자베스여왕의 미소를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군요.
온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면서 장수하시고 돌아가신 분 - 복 많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