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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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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 2달 동안 연달아 들려오는 동문들의 별세소식에 

       80줄에 들어서는 나이를 실감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냈읍니다.

 

       김성우 동문의 별세를 알리는 카톡을 보고 충격과 놀라움을

       멈출수가 없어.. 몇자 추모의 글을 올립니다.

 

       2006년도 미국동창들, 한국동창들 60여명이 김성우동문 집에 모여 

       11회 미주 동창회를 결성하고 김동문이 초대 미주 11회 동창회장으로

      추대되었어요. 이 모임을 시초로 멀리 떨어져 살던 미주 동창간의 

       만남이 졸업후 47년만에 처음으로 시작이 되었지요.

 

       2007년도 하와이  여행준비를 위해 워싱톤에서 NY 까지 5시간 거리를

       (서울서 부산거리) 차를 몰고 부부가 NY에 와서 여행계획을 짜고 점심을

       나누던 그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렇게 떠나시는가요.

 

      그후로 10년 가까이 해마다  NY에서, VA.에서, Baltimore에서, NJ 남부 

       Atlantic City (Las Vegas 같은곳)에서, 때로는 김동문 집에서 모임을

       갖고 자주 만났지요. NJ에서  워싱톤으로 highway를 달려가는 동안,

       때로는 폭우를 만나고, 때로는 돌아오는 5시간,  길이 막히는 차량으로

       밤 12시에 집에 도착할때도 있었지만 그때만해도 젊어서 오로지 동문들

       만난다는 즐거움으로 운전하는 선우 정수는 피곤한줄도 모르고 왕복 11시간

       을 쌩쌩 달리는 기사였지요. 혜자,호전,정수,초영, 항상 반겨 맞아주던 2 남동들,

       김성우, 신구용, 무엇이 급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떠나시나요.

 

       한국에서 동창들이 NY을 방문할때, 워싱톤을 방문할때 NJ에서 내려가서 

       같이 만나면서 우애를 나누었지요.

 

       과묵한 김성우동문, 초대 회장으로서 초석다짐을 닦아 놓고, 싹싹하고 배려심이

       많은 Mrs. Kim은 우리 여동들을 형님이라 부르면서 부고동문 같이 열심으로

       회장님 부군을 도우며, 여행, 행사에도 꼭 동반하던 부인입니다.

       이제는 모두 지나간 추억이 되었네요.

 

       김성우 동문님, 고통없는 천국에서 영면 하소서.

       남편을 떠나 보내는 Mrs. Kim과, 유가족위에 하나님의 가호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호전, 김혜자, 선우 정수, 송경희, 이초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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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김성우 동문집 정면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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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NY에서 하와이 여행회의를 마치고.

김영길 동문은 Boston에서 4시간 차몰고 NY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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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송기방 동문이 워싱톤 방문시에

김성우 동문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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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Atlantic City (NJ 남부)에서

신구용동문이 부인과 같이. 오른쪽에 김성우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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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0주년 기념, 고국 방문시에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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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호텔 정문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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