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무렵의 한강변
2018.10.03 22:23
오늘도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길가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과 자전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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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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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
2018.10.06 12:10
사람들은 모두 저렇게 살지
바삐 출근하고 조금 시간 나면
휴식하고 계절의 변화는
우리곁을 스치면서 지나가고
1분짜리 동영상 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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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6 23:49
맞아, 숙자야.
1분속에 우리의 삶이 다 들어간 것 같아.
어제는 너와 만나 참 많이 웃었어.
우리 종종 만나서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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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10.04 08:38
동연아 요사이 한강변 산책하기에 딱 맞는 날씨구나.
강 건너 보이는 아파트 옆에 우리집도 보이는 기분이다.
잔잔한 한강물을 보면서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가을을 느끼면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구나.
파란 하늘에 하얀 글씨로쓴 "한강변의 오후"가 뜨는 영상물과 함께 한강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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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4 20:47
맞아 건너편 아파트 근처에 '은영이네가 살고 있지' 하면서 바라보았어.ㅎㅎ
둘이 같이 나가서 걷다가 나는 늘 같은 벤치에 앉아서 쉬고
남편은 올림픽대교 아래까지 좀 더 걷고 온단다.
난 약 20분동안 사진찍기도하고 명상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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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0.04 10:35
강 바람에 흔들리는 포플러 가로수는
세차게 달리는 자전거 젊은이들을 신 바람나게 하고있고요.
해질무렵 한강변의 산책 길에는
여름을 이별하는 여전히 빠알~간 백일홍이,
양떼를 몰고가는
알프스 깊은 계곡에 목동들의 마음을 담고있습니다.
오랫만에 들려오는 Danny Boy가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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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4 20:53
바람이 불때 흔들리는 나무들이 마음을 스산하게 합니다.
자전거 타는 젊은이들은 항상 부럽고요.
백일홍이랑 노랑 코스모스는 늘 정겹고 거기 있어 줘서 고마워요.
가을이면 의례 대니보이가 나오잖아요? ㅎㅎ
즐기셨다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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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2018.10.04 14:20
강 건너 아파트,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강변에 서 있는 미루나무, 달리는 자전거, 긴 그림자 그리며 산책하는 사람,
옛날 고향마당에 피었던 백일홍 .모두가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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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4 20:56
자세히 봐 주시고 아름답다고 하시니
자랑스럽네요. 사실은 별 생각없이 앉아서 보이는대로
찍었을 뿐입니다. 저녁햇살이라 약간 분위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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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10.04 15:00
예전 어렸을 때는 잠실 한강변이 하얀 모래 사장이었는데
이제는 최고의 휴식처가 되었네요
석촌호수가 송파대로에 의해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져 있지만
옛 한강변 송파나루가 있던 한강 본류였지요
걷는 사람 ,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로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 음악과 어우러져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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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4 21:03
우연히 집 근처에 한강변과 석촌호수가 있어서
심심할때 언제든지 나가서 걷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이사올때는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불쑥 결정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gif를 만들었는데 너무 커서 우리홈피에 안올라가더군요.
그래서 버리고 다시 window movie maker로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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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10.04 16:57
한강변의 자전거와 꽃밭을 동영상으로 잡은 멋진 작품이군요.
요즘은 날씨도 제법 선선하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되었으니
좋은 날씨 잡아 한강 주변을 둘러보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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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4 21:09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셨다니 반가운 소식이군요.
축하하는 의미에서 다음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오신다면
제가 걷는 산책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안산공원만큼 볼거리는
없지만 새로운 곳이니까... (비밀이지만 점심도 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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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10.04 23:32
해질 무렵의 한강변이 한없이 평화스러워 보이는구나.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 걷는 사람, 역동적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
과꽃을 바라보며 앉아 사색하는 네 모습도 꽃과 겹쳐 아름답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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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5 09:28
열심히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 다른 삶을 살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어려움이 많은데 그걸 이겨내느라고 애쓰는 것 같고...
힘을 얻어서 다시 내일을 뛰면서 살겠지.
고마워, 나를 아름답게 그려줘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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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10.04 23:52
해질무렵의 그곳의 한강변 풍경이 Danny Boy 노래와 어우러져 도시의 소음을
멀리한 목가적인 풍광을 연상캐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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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5 09:37
멀리가지 않고 집근처에서
게으른 시간 보내기를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엄창섭님 영상물에 혹해서 종묘를 갔어요.
덕분에 은영이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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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8.10.05 18:45
해질 무렵 느림의 미가 느껴지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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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0.05 21:38
"느림의 미" 멋진 표현이네요.
힘이 없으니 할 수 없이 느려졌는데도 美라고 할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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