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장에 다녀 오다.
2019.07.22 16:24
한국 최고의 전통 가옥인 선교장은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유람하는
조선의 풍류와 시인 묵객들이 구름같이 찾아오므로 100여년 동안 꾸준히 건물을 증축하여
1816년에는 활래정과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심어 배산임수 명당에 걸맞는 현재의 선교장이 되었다.
대궐밖 조선 제일 큰 집으로서 손님 접대에 후하여 아낌이 없고
만석군 부호임에도 겸손하며 소작인들이 배고픔을 모르고 살게함이 상생의 원칙으로 삼아
하늘에 덕을 쌓았으며 그로인해 아직도 건재함이 천복이라 얘기하고 있다.
<선교장 안내 참조>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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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7.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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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19.07.22 20:27
강릉 선교장의 자랑스러운 후손 이기웅 사장이 1971년 선교장의 사랑채인 열화당의
이름을 따서 열화당이란 출판사를 창립하여 전통문화 예술서적을 전문으로 하는
미술 출판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루 나열할 수 없이 많은 책을 출판 하였습니다.
이사장은 우리들과 연배가 같고, 먼저 세상을 뜬 이광훈 군과도 각별한 사이였읍니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출판문화 단지를 만든 장본인이고, 그곳에 있는 열화당 출판 백화점은
한번 방문하시기를 친구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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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7.24 23:22
후덕한 선대의 베품의 정신을 이어 받은 이기웅 사장이라는 분이 계시는군요.
선교장의 열화당 앞에 정규 음악회 입간판 포스터를 보고 문화공간으로 씌이고
있는듯 감동했었는데 김필규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파주에 출판문화단지 들어선지가 꽤 오래 되었는데... 벼르기만하고 ...
더위 꺾이는대로 인사회에서 계획을 짠다고 하니, 강추하신 김필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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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7.24 22:58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의 후손으로서 선교장가의 창시조는 충주에 기거하다가
가선대부 이내번이 (1692~1781) 강릉으로 이주하여 족제비 무리의 안내로 吉地인
현재의 집터에 안주하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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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7.23 10:45
강릉 선교장이 대궐 밖 조선 제일 큰 저택이라니 규모가 대단하네요
자료를 보니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의 11대손인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에 의해 처음 지어진 후
10대에 이르도록 발전과 증축을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군요
김영은 님의 멋진 영상을 봐도 짐작이 가는 대 저택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후손인 이기웅 열화당 이사장이 파주 출판 단지를 만든 분이라니 의미가 있네요
가을에 인사회가 주관 열화당 출판 백화점을 방문하는 계획을 짜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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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7.24 23:49
속초국립산악박물관 전시회에 다녀 오는 길에 몇 번이나 가 보았던 선교장에 또 갔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누구와 가느냐, 또 내 마음에 따라 보이는 대상이 다른 느낌일 수 있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문화예술에 남달리 조예가 깊은 김필규님의 선교장에 얽힌 설명에서 자랑스런 후손 이기웅 사장을 알게 되고,
그의 업적을 들으니 파주 출판단지를 꼭 가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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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7.23 10:57
대궐을 제외하고 조선에서 제일 큰 저택인 강릉 선교장을 다녀와서 그 넓고 정교한 건축미를
감상 할수 있도록 멋있는 영상물을 올려 주시니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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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7.25 00:03
한국 최고 전통가옥의 역사성도 중요하지만 만석군 부호로서의 겸손한 삶이
300년 전통으로 이어져 오늘날 까지 德으로 회자되고 있음이 경이롭습니다.
부족한 영상물이 선교장을 되새김질하는데 누가 되지 않았을까 공연히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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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7.27 21:39
강릉 선교장에 들려 훌륭한 전통가옥의 위엄을 보여주는구나.
파주 출파 단지를 두어번 갔었는데도 여기는 못가보았구나.
음악과 어울어지는 멋진 영상물을 올려주어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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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7.28 00:32
강릉 선교장이 300년 전통의 국가민속문화재라는데 늘 건성 봤었지.
이번에 한가하게 찬찬히 둘러 볼 기회가 생겨 좋았단다.
선대부터 후덕한 인심이 가풍이 되었던듯 그 자손도 훌륭한 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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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얼이 역력히 새겨져있는 선교장을 다녀오셨군요?
유서 깊고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가옥에 걸맞은 노랫가락이 심금을 흔듭니다.
역시 고수의 작품이 다른 데가 있습니다.
하늘같은 덕을 쌓고 인심이 땅을 덮는 만석군 조상님의 존함은 누구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