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石坡亭)에 다녀오다.
2018.07.14 19:58
석파정(石坡亭)은
고종 때 중신인 김흥근이 지은 별서를
흥선대원군이 집권 후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석파정(石坡亭)은
석파 문화원이 운영하는 서울미술관 부대시설로
미술관 입장 후 미술관 3층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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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18.07.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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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5 16:56
김형의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내부를 좀 찍었으면 했는데 집 전체의 문은 모두 잠겨 있어 담 넘어로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즘도 유명 작가 , 젊은 아티스트들은 계속 만나고 또 지원하고 있겠지요
최근 기고한 원고나 소식이 있으면 보내줘요 동문들과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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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18.07.16 20:55
사실 석파정 앞으로 부암동에서 평창동으로 통하는 대로를 놓으면서 석파장의 전면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바위 병풍으로 가려저있었을때 아름다웠는데 그후에 누가 그 바위 병풍을 깨어 내면서
건물을 지을려다가 실패(?)했는지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미술관이 들러서면서 원래의 석파정의
운치는 사라젔지요. 이형 사진보니 석파정 본채는 그대로인듯해서 반갑고 안심 입니다.
정보한가지 서울미술관에서 시내쪽으로 약100m쯤 가면 부암동동사무소가 나오고 그 바로 앞집이
<나무잎스시>라는 아주 맛있는 스시집이있어요 30대 중반의 부부가 운영하는데 시쳇말로
가성비로 최고의 집입니다. 02 395 1079. 정말 맛있어요. 김치우동 곁들여 잡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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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7 05:25
그 때 바위 병풍의 석파정의 분위기가 정말 멋있는 석파정이겠어요
더군다나 지금은 서울 미술관에 가려져 반감되어 원래의 모습을 잃은 것이겠지요
그리고 중국식 스타일의 건물은 다른 곳으로 옮겨저 규모가 작아졌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정자를 보면 중국 건축 양식이네요 복원 공사인지 크게 공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나무잎스시> 브랜드가 멋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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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7.14 21:57
멀리 북악산이 보이는 흥성대원군의 별장이였다는 석파정의 이모저모 멋지게 보여주는 태영이의 재능에는 할말을 잃어!
누군지는 몰라도 마음씨가 아주 착한듯한 아릿다운 외국 아가씨가 태영이를 많이 도와주고있는것 같으네.
모델료 꽤 많이 줘야겠는걸?
희대의 우리 역사속의 인물 흥성대원군!
굴곡진 그의 생을 말하는 듯
수백년 세월을 팅팅 감고있는 굽어지고 굳어진 소나무에 눈이 멈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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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5 17:04
그렇찮아도 창섭이와 함께 갔는데
흥선대원군이 이 자리에 앉아 얼마나 고뇌를 했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눴어
외국인 모델은 창섭이가 교섭을 하고 나는 그저 Beautiful이라는 말로 답례를 했지
사진은 여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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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7.15 08:56
석파정, 아름다운 집, 흥선대원군 별장, 많이 들었는데 아직 못가보았어요.
"참 잘 찍었다는 말 밖엔" , 꼭 가보고 싶네요.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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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5 17:09
석파정도 아름답고 좋지만
갤러리에서 전시품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어 좋더군요
입장료는 노인 우대로 9천원, 좀 비싼 편입니다.
교통편은 전철 경복궁역에서 하차 3번 출구로 나가 버스를 타면 네정거라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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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7.15 10:51
나는 새도 떨어 뜨린다는 당시의 흥선대원군 별장..역시 대단하네요.
약간 구릉진 곳굿에 자리잡은 집들이 지형과 어울어져 기품 있어요.
석파 문화원이 있어 관리를 잘 하고 있군요, 명품 사진들 눈이 호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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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5 17:16
석파문화원이 서울미술관, 석파정을 관리하고 있어 정리가 잘 되어있더군요
옛날에는 계곡에 물이 흐르고 수목이 우거지고 좋았겠지요
그 곳에서 흥선대원군이 외세로 힘든 나라 걱정도 많이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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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8.07.15 12:25
한옥의 기품과 아름다운 정원이 잘 살아있는 사진.
역시 대가의 손을 거쳐 멋진 작품으로 태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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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5 17:19
사진 찍기에는 아주 좋은 소재였어
글 재주가 좀 있고 역사를 공부했더라면 좀더 사진과 글로 자세히 표현하면 좋을텐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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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7.15 17:17
석파정의 이모저모를 멋있는 사진으로 보여 주시니 한참 보게 됩니다.
더구나 같은 인물의 예쁜 아가씨를 누군가 상상 하면서 호기심에
자꾸 자꾸 따라 내려가다 보니 정말 예쁜 외국인 아가씨였군요.
정말 멋진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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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5 17:22
감사합니다.
우연히 찍게 되었는데 도중에 창섭이가 사진을 찍겠다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자태가 아름다워서 사진을 더 살려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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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7.15 18:24
석파정과 서울미술관을 몇 년 전 겨울에 한번 가 본 적이 있는데
이태영이 멋진 작품으로 자세히 보여주니 새로운 기분이 드네.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어울려 다시 가 봐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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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6 05:36
방문시기가 겨울이었구나
역시 계절은 지금이나 가을이 운치가 더 있겠지
무덥기는 했지만 힐링에는 그만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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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07.16 23:28
서양여인의 무언의 안내로 아름답고 멋있는 석파정을 재미있게 구경하였습니다.석파정을 산책하면서
만약에 흥선대원군이 서양및 일본과 대화를 하면서 통상수교정책을 펴나갔다면 어껗게 되었을까?라고
이태영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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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7.17 05:32
창덕궁에 이어 석파정도 좋았습니다
계속 이곳저곳 찾아서 함께 힘차게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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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찍었다는 말 밖엔, 석파정은 내가 살던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몇차레 방문 했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요. 석파정의 격조를 한층 높여 놓으 셨읍니다 그려.
Tha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