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1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제 20대 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 여러분들
께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많은 훌륭하신 동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이런 중책이 돌아와서 개
인적으론 영광이오나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민수명 전임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
장님들이 쌓아 올린 훌륭한 업적과 자랑스런 11회의 전통을 이어 받아 21세기를 주도하는 동
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은 우리가 정든 모교를 떠나온지 45년이 되는해 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주위는 여러모로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우리 동창회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야 하겠습니다. 우선 참
여하는 동창회, 대화하는 동창회, 긍지를 가질수 있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
고 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호인 그룹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동호인 그룹을
더욱 활성화 시켜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금년에는 새로운 수첩 제작을 위해 동문들의 주소확인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한 우리들의 이야기 제4권도 출간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Web site의 server 용량을
대폭 확장시켜 Home page에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국내?외 동창들의
근황 및 변동상황을 자세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옛말에 “가까이 앉아야 정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과 환하게 웃으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임원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따뜻한 동문간의 정을 나누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
시고 좋은 일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03년 11월 18일
서울사대부고 11회 동기회장 정 종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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